대한민국예술원은 제70회 대한민국예술원상을 비롯한 올해의 주요 수상자와 신입회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수상자는 각 분야의 뛰어난 창작 활동으로 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서예 분야에서 선정된 예술원 회원 근원 김양동의 이름이 눈길을 끈다.
근원 김양동(계명대학교 석좌교수)
아울러 70회 대한민국예술원상의 수상자는 문학평론가 우찬제, 화가 이봉열, 무용가 채상묵이 선정됐다. 대한민국예술원상은 1955년 제정된 이래,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무용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탁월한 창작 활동과 예술 발전에 공적이 큰 예술인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상이다. 상금은 5000만원으로, 예술계의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문자의 기원-앙소 도기부호
대한민국 예술원 신입회원으로 선정된 근원 김양동 (서예, 전각, 화가, 이론가) 예술계 기대감 높여 특히, 올해 예술원 회원으로 선정된 7인 가운데 미술 분야의 근원 김양동은 그의 독특한 예술 세계와 기량으로 예술계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김양동은 한국 서예의 정통성과 사상을 현대적 미감에 조화롭게 접목시켰으며, 철저한 이론을 바탕으로 글씨와 그림을 현대미로 표현해 낸 작가이다. 또한 한국미의 원형질을 집요하게 파고든 예, 학의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그의 작품은 섬세한 서예적 표현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져 많은 미술 애호가와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번 신입회원 선정은 그의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석가세존과 여덟 분의 부처님, 116 x 92cm, 2005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소장
역대 예술원 회원중 서예인으로 활동했던 인물은 ‘손재형, 배길기, 김충현, 조수호, 이수덕, 권창륜’ 이었고 김양동은 7번째 회원이 되었다. 
朝行暮歸-退溪선생 詩句-, 58 X 47cm, 2005년
신입회원 선발 기준과 의미 예술원은 예술 창작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경력 30년 이상의 예술가 중, 230여 개의 예술기관 및 단체 추천을 통해 신입회원들을 선정한다. 올해 선정된 이숭원 문학평론가, 오용길 화가, 정해조 공예가, 김양동 서예가, 이건용 작곡가, 한태숙 연극연출가, 장미희 영화배우 등 7명은 모두 한국 예술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대주들이다. 한편, 대한민국예술원상과 젊은예술가상 시상식은 오는 9월 5일 열릴 예정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예술계의 현주소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씨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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