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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캘리그라피

[News]

2025-07-07
제7회 안평안견창작상 서예가 근원 김양동 선정

한국 미술의 전통과 현대성을 아우르는 16회 안평안견예술정신전이 오는 79()부터 18()까지 한벽원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안평안견의 예술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작품과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수상작품전과 학술세미나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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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 김양동 / 冶隱 吉再 詩 '閑居'


전시는 79() 오후 5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관람객 맞이에 들어간다. 개막식에는 안평안견 예술의 전통과 현대적 해석을 논의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되어 있으며, 예술계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는 718()까지 계속된다.

전시 기간 동안 오후 2시부터 330분까지 학술세미나도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안견의 몽유도원도와 한국성 모색으로, 미술평론가 장준석 씨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어 전통 산수화와 한국적 정서의 조화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7회 안평안견창작상과 제2회 안평안견 오늘의작가상 수상자들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7회 수상자인 서예가 김양동 작가는 서예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과 후진 양성, 서예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갤러리 도올에서 초대전이 열릴 예정이다.

50세 미만의 오늘의작가상수상자인 조인호 작가는 끊임없는 작품 활동과 확고한 예술 세계를 펼치며 차세대 예술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조인호 작가의 작품은 제2회 안평안견 오늘의작가상 부스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서울 종로구 삼청로 83에 위치한 한벽원미술관에서 진행되며, 주최·주관은 사단법인 안평안견현창사업이 맡았다. 또한, 근원 김양동 작가의 초대전은 갤러리 도올(삼청로 87)에서 열리고 관람객들이 그의 서예 작품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근원 김양동은 작가는 경북대 국문과와 성균관대 대학원 한문과를 졸업했으며,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와 학장을 역임한 후 정년퇴직하였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고대문화 원형의 상징과 해석등의 저서를 집필하는 등 학문과 예술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수상 경력으로는 제1石齋문화상(2017), 23회 한국미술ㆍ저작출판상(2021), 8一中서예상 대상(202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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