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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캘리그라피

[News]

2025-12-29
2025 한국서예학회 하반기 학술대회 /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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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예학회·경기대학교 공동 주최 
학술대회 성료, 

"韓・中 서예문화 교류의 전개 양상"을 주제로 
천년을 이어온 한·중 서예 교류사 심층 분석, 

신라의 대중(對中) 교섭부터 근대 전각 교류까지 양국 서예의 역사적 상호작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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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예학회(회장 장지훈)와 경기대학교 동아시아예술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학술대회가 2025년 12월 12일(금) 오후 2시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호연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韓・中 서예문화 교류의 전개 양상”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의 서예가 역사적으로 어떠한 관계 속에서 상호 영향을 미치고 발전해 왔는가를 규명하는 자리로서 관련 학계와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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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발표에서는 한·중 서예 교류의 핵심 쟁점들을 시기별로 짚는 4편의 심도 있는 연구 결과가 공개되었다. 

정현숙(원광대) 박사는 「신라 서예의 對中 교섭」을 통해 한국 서예의 기틀이 마련되던 시기, 신라 서예가 당대 중국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수용과 변용을 거듭하는 과정을 상세히 분석했다. 

徐昊然(경기대) 박사생은 「고려시대 書論의 宋代 書論 영향」을 발표하며 고려 서예 미학의 토대가 된 송나라 서론의 유입과 수용 양상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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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복(경동대) 교수는 「근‧현대 韓中 서예문화 교류」에서 근대 이후 서예계의 인적·물적 교류 사례를 다루며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양국 서예가 서로에게 미친 영향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유지복(전주대) 교수는 「근대기 金台錫의 對中 篆刻 교류」를 발표하여 근대기 전각가 김태석(金台錫)의 구체적인 대중 교류 활동을 중심으로 서예 인접 분야에서의 교류사적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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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에 참석한 경기대학교 손율 이사장은 “한국 서예 연구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서예학회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면서 “서예계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경기대 서예학과를 중심으로 한국의 서예가 그 전통과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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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려대학교 김성인 명예교수가 학회에 발전기금 5천만원을 기탁함으로써 향후 한국 5년간 서예학회와 경기대학교 서예학과가 긴밀하게 협조하여 미래의 서예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김성인 교수는 “한국서예학회와 경기대학교 서예학과가 공생함으로써 한국의 서예계가 제2의 도약을 맞았으면 하는 뜻에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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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차례인 종합토론에서는 조민환(성균관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제 발표에 대한 내용을 종합하여 총평과 의의를 밝혀냈다. 이어 청중들의 질의에 대한 응답과 토론을 통해 한·중 서예 교류사에 대한 학술적 논의를 심화했다. 

한국서예학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한국과 중국 서예 교류의 전개 양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나아가 현대한국 서예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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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서예학회는 1998년 서예에 관한 학문적 연구와 한국 서예문화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성균관대 송하경 교수를 초대회장으로 설립되었다. 

2009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되었으며, 현존하는 한국의 서예분야 학술단체 중 최장의 역사와 최대 규모의 연구자들이 포진해 있다.


문의 010-5491-9029 유선미(학회 총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