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21

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서예·캘리그라피

[좌담회]

2017-08-14
취중진담 I


한국 서예의 지금 바로 여기!



글씨21’에서는 한국 서예계의 현실을 직시하고 직언하는 썰전의 창구를 마련하였다. 서단의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마음의 벽을 허물고 진솔한 서예인의 삶 이야기를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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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불어진군자(醉中不語眞君子)’라 했거늘, 음주 가운데 허튼 소리나 희언(戲言)을 삼가야 마땅하나, 때로는 취중에 속마음을 나누는 것이 오히려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이런 차원에서 중진부터 청년에 이르기까지 각 연령대별로 서단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평소 경험하고 느껴왔던 생각을 술잔에 담아 취중진담(醉中眞談)’의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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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시작할 무렵, 홍대 앞 고깃집에서 한국 서예의 지금 바로 여기!’를 주제로 20~50대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주력은 필력이다는 미명하에 그간 술자리에서 소리 없는 아우성으로만 그쳤던 서단의 현실문제에 대한 담론과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견해가 공론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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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리를 통해 서예계의 자유로운 토론 문화가 조성되고, 현실적인 제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지혜를 모으고 공감대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를 계기로 우리 서예인들이 보다 열린 마음으로 세대 간, 지역 간, 소속 간 벽을 허물고 상호 이해와 소통으로 한국 서단의 변화와 발전을 도모해가길 바란다.


사회자

장지훈(글씨21 편집위원경기대 교수) 


"취중진담" 패널 연령대순

류예나(대전대 서예디자인학과 조교)

이광호(회천서예학원 원장)

오민준(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상임이사)

전상모(경기대 초빙교수)

 

게스트

이상현(소울샵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