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21

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서예·캘리그라피

[Review]

2018-01-25
2018북구문화예술회관 신년기획전시 <울산아 놀자~!>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신년기획전시로 울산의 이야기가 담긴 캘리그라피울산아 놀자25일부터 11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한글서예가, 한문서예가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단천 박종민_힐링_ 紙에 혼합墨_70cm X 117cm.jpg

박종민 作 - 힐링


박종민 작가는 힐링이라는 작품을 통해 캘리그라피를 통한 힐링을 선사한다. 한진숙 작가는 마음의 향기라는 작품에서 종이 위 여러 개의 하트 안에 다양한 단어와 글귀를 담아 관람객들에게 마음을 전달한다. 또 정도영 작가는 무룡산이라는 작품에서 임석 시인의 시를 통해 무술년 새해를 표현했다. 이 밖에도 김영진, 김석곤, 이종균, 신선례, 조동례 작가가 한글과 한자를 고유의 사각 틀에 갇히지 않은 회화적 작품으로 선보인다.

 

백라 한진숙_마음의 향기_ 紙에 혼합墨_56cm X 39cm.jpg

한진숙 作 - 마음의 향기


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담당자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 감성을 잘 표현한 글을 읽어보며 관람객들이 긍정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올 한 해에도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통해 관객들과 작품으로 소통할 것을 밝혔다.


솔뫼 김영진_더불어_ 紙에 혼합墨_70cm X 128cm.jpg

김영진 作 - 더불어 


캘리그라피는 단순히 아름다운 서체만을 뜻하지 않는다. 부단한 연습을 통해 전문적인 기술도 익혀야하며, 문자의 뜻이나 속성을 잘 이해하고 글씨의 배치에 대한 미적 표현도 길러야 한다. 매섭게 몰아치는 추위에도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캘리그라피 전시를 통해 한줌의 쉼을 느껴보길 바란다.

 

2018. 1. 25

김지수 기자

 

<전시 정보>

2018북구문화예술회관 신년기획전시

울산아 놀자

기간 : 2018. 1. 25 ~ 2. 13

장소 :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1층 갤러리

문의 : 052-241-7356

 

<참여 작가>

김석곤 김영진 박종민 신선례

이종균 정도영 조동례 한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