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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18-01-30
산내 박정숙, 『조선의 한글편지』 출판기념회 개최

 


지난 120()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시 교통문화교육원 2층 펠리시티 컨벤션에서 산내 박정숙(전 갈물한글서회 회장)의 저서 조선의 한글편지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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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숙 저자는 2003년 봄, ‘()세종한글서예큰뜻모임에서 호연재 안동김씨 편지글을 임서하면서 처음 조선시대의 한글편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편지글의 내력과 서사자의 생애를 찾아보면서 역사소설속의 주인공을 직접 만나는 듯한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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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08년부터 3년간 진행된 한국학중앙연구원 주관 <조선시대 한글서체자전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조선시대의 한글편지와 관련된 많은 자료를 접한 후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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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편지에는 그것을 쓴 사람의 심미의식 뿐 아니라 각 개인의 인생사가 투영되어있다. 즉 서사자의 가문 및 성장배경, 가족사 등이 필체에 나타나며 그것은 서사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기쁨, 슬픔, 그리움, 또는 기개와 고뇌가 붓과 먹을 따라 한편의 짧은 편지에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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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조선시대의 한글편지가 내포하고 있는 서예사 및 사회사적 의의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를 통시적으로 연구한 전문적인 논저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조선의 한글편지는 이러한 학계의 실정을 극복하려는 의도 하에 집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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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천(경인교육대학교 명예교수)교수는 추천사에서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린 격의 저서이다. 발상도 좋지만 그 내용의 충실성과 효용도가 지대하다 할 것이다. 조선시대 최고 통치자인 왕의 비롯하여 그 아래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한글로 된 명필과 글을 남긴 명필가의 내력은 물론, 친필 한글 글씨들의 가치를 밝힘으로써 한글서예계의 위상을 높이는데 부족함이 없는 저서이다.”라고 밝히며 조선의 한글편지의 가치를 논했다. 또 제2, 3조선의 한글편지가 출간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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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편지에 담긴 역사 속 그들의 삶속에서 진솔한 모습을 읽어내고 또 생생한 정보를 담아낸 조선의 한글편지의 출간 기념회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송하경 명예교수, 김응학 교수, 서울대 언어학과 권재일 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황문환 교수, 국립한글박물관 유호선 연구원, 경인교대 박병천 명예교수 외 한글학회, 갈물한글서회, 가족과 지인이 참여하여 조선의 한글편지』의 출판을 축하하였다.

 

2018. 1. 22

취재 김지수 기자


<책 정보>

『조선의 한글편지』

편지로 꽃피운 사랑과 예술

저자 : 박정숙

가격 : 30,000원

문의처 : 010-8276-0146(저자 박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