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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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2021-09-01
김찬호 저, 『동양미술 이삭줍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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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에는 작가의 눈을 통해 본 세상이 펼쳐져 있다.

 

동양미술 이삭줍기는 동양미술의 시기별 특징을 담고 있는 책이다각 나라의 시대적 의미를 알아보고작가作家의 예술관을 이해하며작품作品에 드러나는 창조성을 간결하게 제시했다이러한 흐름을 따라가면서 독자는 동양미술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또한 동양미술이라는 밭에서 일찍이 수습하지 못했거나 그냥 지나쳤던 알곡들을 한 소쿠리에 담아냈다.

 

독일의 철학자 카시러E. Cassirer는 신화는 상상의 산물이 아니다상상이 객관화된 것이다.”라고 했다예술은 인류가 진행해 온 변천의 기록으로다원적이고 복잡한 것이다신화가 역사가 되고 예술이 되는 것이다나츠메 소세키夏目漱石(1867~1916)는 자연은 원래 예술가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그렇지만 자연 속에서 예술을 발견하는 것은 예술가다.”라고 했다미술은 인간의 창조 활동이자 인류가 살아온 삶의 흔적이다그림에는 이 땅에서 살기 시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독자는 미술작품에 담긴 역사적 배경과 그 시대를 살아온 작가의 시각을 이해하고그림 속에 숨겨진 사람들의 삶을 엿보며이를 통해 동양 미술의 심미審美를 이해할 수 있다.

 

저자 김찬호는 동양미학을 전공한 후 문학적 감성으로 동·서양미술에 인문학을 담아내고 있는 작가이자 미술평론가이다성균관대학교에서 다산 정약용 서화미학사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수년간 동·서양미술 강좌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서양미술 이삭줍기(인문과교양, 2019), ‘네이버 낯선 문학 가깝게 보기독일문학’ 등의 집필 활동을 했고현재는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주임교수한국동양예술학회 이사한국서예문화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2021. 9. 1
자료제공 인문과교양

 

 

<도서정보>

동양미술 이삭줍기

저자 김찬호

출판사 인문과교양

출간일 : 2021. 8. 25

정가 : 2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