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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2
대한불교천태종, 제6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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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천태종이 주최하는 제6회 천태예술공모대전의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올해는 불화조각공예민화 등 네 분야에서 총 91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다심사위원회는 지난 10월 16()에 심사를 진행하여 대상과 최우수상 등 모두 63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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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문화체육관광장관상)에는 김정호 작가의 금경(金經) '관세음보살보문품'이 선정되었으며최우수상(문화재청장상)에는 이지언 작가의 불화 '비로자나불도-염원'이 선정되었다또 각 부문별 우수상으로는 불화 부문에 김동수 작가의 '오백나한도', 조각부문에 오윤용 작가의 '훨 훨 훨', 공예 부문에 염정 작가의 '삼신불', 민화부문에 이용진 작가의 '구인사전도등이 선정되었다수상작은 천태종 기관지 '금강신문홈페이지(ggb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 김정호 작가의 금경(金經) '관세음보살보문품'은 공예부문에 출품한 금경으로국보제123호 '익산 왕궁리 5층석탑 사리장엄구 중'의 '은제도금금강경'을 복원한 기법으로 제작한 것이다동판에 좌우반서로 음각한 후 은판을 올리고 한 글자 당 약 50회 정도 특수망치로 두드리면서 글자를 양출 시키는 방법으로 제작하였다두께 0.12mm, 폭 28cm, 길이 80cm의 은판에 2300여 자의 보문품을 자경 6.5mm로 제작하며 정교함과 아름다움이 돋보인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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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으로는 김양동(계명대 석좌교수)위원장전연호(불화), 신주호(불화), 송근영(조각), 남지향(공예), 문선덕(민화), 남지예(민화)작가 등이 위촉되었다.

 

천태종은 11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인사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6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시상식 및 수상작품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개막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천태종은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민족의 예술혼을 미래 시대로 전승하는 가교역할을 하고자 이 공모대전을 개최하고 있다.”면서 각계의 큰 호응과 성원으로 본 공모대전이 해마다 성장하고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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