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글씨 21

캘리그라피

2020-08-31
고산 김정호 네 번째 개인전

知己喜神


한국미술협회 문인화 초대작가이자 한국문인화협회 이사인 고산 김정호 작가가 지기희신 (知己喜神)’을 주제로 네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이번 전시회는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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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희신은 고산의 화제(畵題중에 수선희신(水仙喜神)과 괴석지기(怪石知己)라는 구절에 근원하는 말로 수선화는 기쁨의 영혼이며 괴석은 나를 알아주는 벗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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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타이틀에 걸맞게 작품들을 관람하다보면 수선과 괴석의 색다른 우정이 느껴진다달라서 조화롭고 달라서 아름답고 달라서 즐거운 세상이는 양극의 시대 고산 김정호작가가 이 시대이 땅에 전하고픈 화해의 메시지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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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관계자는 화폭 위를 노니는 수선과 괴석의 유쾌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우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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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김정호 작가는 2005년 11월 우직과 쾌활’, 2012년 4월 자명탐화(煮茗耽花)’, 2014년 4월 백란청분(白蘭淸芬·사진)’을 주제로 세 차례 개인전을 가진 바 있으며한양대학교 서예지도한양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지도 및 대동서학회연고회 회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9.4.22

이승민기자



<전시정보>

기간 : 2019.4.18(목)-24(수)

장소 : 인사동 백악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