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21

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문인화

[Review]

2020-08-31
중국미술학원 한국유학생 총동문전

서호예연전 西湖藝緣展

 

중국 항주 중국미술학원의 한국유학생 동문들이 연구 성과를 조명하고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 인사동에서 열렸다한국유학생 동문들은 2010년 항주에서 1회 전시를 개최하며 동문전이 처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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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범례 作


이후 상해서울일본(나라등에서 전시를 개최하며총동문전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인사동 갤러리 M에서 열린 이번 동문전에는 13명의 동문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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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표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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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作


중국미술학원은 1928년 중국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고등 종합예술대학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짜오우지우관종리커란주덕군 등 걸출한 예술가를 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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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주 서호는 호수와 푸른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여 지상의 천당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으며그 서호 변에 자리 잡은 중국미술학원은 중화 예술의 맥을 잇는 성지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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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 作


중국미술학원의 한국유학생 동문은 1993년 오순이 작가의 산수화 전공으로 시작되었으며 서법화조인물판화서양화도예미술사 등 학사뿐만 아니라 석·박사 졸업자가 40여명 이상이 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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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년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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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들과의 교류와 우의를 다지고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며 발전시키고자 노력하는 중국미술학원 한국유학생들의 서호예연전은 중앙미술학원의 학생뿐아니라 교수진들에게도 놀라운 행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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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개개인의 서예연구와 창작활동을 추구하고 확장해 나아가며 노력하는 그들의 행보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 2. 18

글씨21 편집실

 

<전시정보>

서호예연전 西湖藝

기간 : 2020. 2. 12 ~ 2. 18

장소 갤러리M

참여작가 :

고범례 권현옥 권효빈 김건표 김명진

김진수 김형년 부윤자 양현정 오순이

이경희 이두희 정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