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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문인화

[News]

2021-04-23
뉴욕 한인 미술인협회 제14대 회장 계명대 서예과 졸업, 권효빈 작가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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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인 미술인협회 제14대 회장 권효빈 작가


뉴욕한인미술협회는 1993년 10월 23일 27인의 한인 예술가들에 의해 결성되었다.. 초대회장 오세영 화백을 시작으로 2대 오성균, 3대 정미호, 4대 오성균, 5대 김봉수, 6-7대 주옥근, 8대 안봉규, 9대 주옥근, 10-11대 윤미경, 12-13대 조영칠에 이어 2021년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졸업생 권효빈 작가가 14대 회장으로 취임하여 대를 잇게 되었다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이신 고 백남준 선생님 또한 뉴욕한인미술인 협회의 고문을 역임하였다.


14대 뉴욕 한인 미술인협회 회장직을 맡게 된 권효빈은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4년 졸업 때 서예과 수석으로 졸업하였고중국 최고 명문 미술대학인 중국미술학원 (China Academy of Art)에서 중국화 화조화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를 마쳤다박사 연구는 '중국과 한국의 청화백자 문양 비교연구-화조화의 사의적 표현을 중심으로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중국에서 중국화 화조화 전공 외국인 1호 박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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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한글학교


결혼 후 이곳 뉴욕으로 건너와서 뉴욕한인미술협회 서예분과 위원장을 시작으로 하여 올해에는 협회를 이끌어갈 회장이 되었고현재 뉴져지 럿거스 주립대학에서 '한글의 역사와 한글서예'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또한뉴욕 공립초등학교중고등학교대학교 등 교육기관과 뉴욕 자연사박물관, Asia Society, 워싱턴 한미문화예술재단의 각종 행사에서 한글 서예와 한국화 한국 알리미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뉴욕한인미술인협회의 정관을 보면 창립의 목적이 미술인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여 향상과 권익을 꾀하고뉴욕을 기점으로 미국 동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자긍심을 높임과 동시에 문화교류를 통하여 한인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성을 미주 사회에 알리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라고 명시되어 있다설립 이후 매년 협회 정기전을 가지고 있으며그 외의 여러 그룹전과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연혁을 보면초창기 해외전시 스페인 마드리드 시립 문화원 초대전을 시작으로 한미작가그룹전한중교류전미주 이민 100주년 기념 100인전, Uzbekistan National Art Center 초청 전시, New York World Art Festival 뉴욕세계미술소통전을 UN본부전 등 대규모 전시를 주최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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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CC class


최근 몇 년간은 꿈나무 사생대회장애아동 그림대회, Fort Lee Art Festival 등 미주 사회에 한국문화 알리기와 예술을 통한 사회 기여 부분에 주력하여 협회가 좀 더 친근하게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통로 또한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서예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권회장의 역량으로 한국서예와 뉴욕미술인협회와의 상호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해 본다.


아래는 14대 회장으로 당선된 권효빈 작가의 당선 소감이다.


선배님들이 닦아 놓은 터 위에서 전시와 행사를 잘 감당하도록 할 것입니다.  하지만예술영역 또한 많은 힘듦을 겪고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에서 시대의 상황에 움츠러드는 것이 아니라이 시대가 요구하는 형식과 방법으로 협회 또한 접근해 나갈 것입니다작년 코로나가 한창인 시절협회는 2년 전 교류 협약을 맺은 한국 평택미술협회와 교류전을 가졌는데원작 이송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작품 이미지들을 원작 크기만큼 출력하여 프린트물을 이용한 전시를 진행하고 동영상 제작을 병행 함으로써 새로운 전시 형태를 시도하였습니다앞으로도 더욱더 획기적이고 선진적 형태의 전시를 기획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입니다또한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고 열정적인 작가들을 발굴 영입시킴으로 협회의 질적 수준을 더욱 높이고예술을 통한 사회적 교류 확대에 집중할 것입니다.”

 


2021. 01. 26
글씨21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