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21

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강좌

[Lecture]

2017-06-21
기획 실기강좌 전서편 1강


 

실기강좌를 개설하며


글씨는 같은 서체라 하더라도 쓰는 사람의 철학, 조형미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꼭 하나의 법칙만 고수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각 서체별로 두 명의 작가가 서로 다른 해석법으로 실기를 진행하여 시야를 넓히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초학자의 경우, 온라인에 떠도는 검증되지 않은 실기강의로 인해 올바르지 못한 지식을 습득할 수도 있다. 이에 글씨21에서 직접 그 분야의 실력자를 가려 강사로 모시게 됨으로 어느 정도 공신력을 갖추게 되었다.

 

강의 전서편 첫 번째 강사로 효산 손창락, 몽무 최재석 두 작가를 모시게 되었다. 실기는 말과 글로만 설명하기에는 전달력이 떨어지고,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이해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실기에 대한 공신력을 가진 작가들이, 각 서체마다의 간략한 설명과 특징들을 전달하며 영상으로 생동감 있게 운필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여러 독자들이 실기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실기강의는 그간 도판을 겸한 글이나 책으로써 수없이 노출되었으나, 실제 피부로 와 닿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작가의 음성을 듣고 운필 과정을 눈으로 보게 되면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본 기획은 각 서체별로 6강씩 이루어 질 예정이며, 임서와 창작까지 각 작가마다의 운필과 개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

 

 

글씨21 편집실



대우정 임서, 효산 손창락



대우정 임서, 몽무 최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