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캘리그라피창작대전 입상작 전시 외에 볼거리를 제공하는 ‘캘리그라피 축제행사로’
2019년 1월26일 창립한 사단법인 한국캘리그라피창작협회에서는 연 주요사업 중의 하나인 제 1회 공모전을 지난 7월에 개최하였다. 전국을 대상으로 2019년 3월에 공모요강을 홍보하여 7월31일 접수한 결과 748점이 공모되었다. 공모내용은 캘리그라피부문과 전통부문(한글서예, 한문서예, 문인화, 서각, 전각)이며 작품들은 8월3일 인천청학공고체육관에서 22명의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진행 하였다. ▲ 제1회 대한민국캘리그라피창작대전 심사위원▲ 제1회 대한민국캘리그라피창작대전 심사모습제1회 캘리그라피창작대전의 대상의 영예를 가져간 수상자는 캘리그라피 부문의 김영희씨 (숫타니파타 중에서)와 전통부문의 장현영씨(묵죽)이다. 대상과 함께 수여되는 상장 및 창작지원금 100만원은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캘리그라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작가로 협회의 이사회에서 선정하였다. ▲ 대상 김영희作 숫타니파타 중에서 ▲ 전통부문 대상 장현영作 묵죽그리고 우수상으로는 6명이 선발되었다. 캘리그라피 부문의 김수영, 나재철, 장명선, 최은숙씨와 한글부문의 김경미, 한문 부문의 조경영씨가 우수상을 수상하여 큰 기쁨을 나누었다.▲ 우수상 장명선作 모란꽃▲ 우수상 최은숙作 오늘 하루도 힘내입상작은 9월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초대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또한 전시기간 중에는 특별부대행사로 ‘2019 kcca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및 시연행사가 개막식 날부터 3일간 진행된다. 본 전시 및 부대행사에서를 통하여 캘리그라피에 대한 한국의 현주소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우수상 나재철作 좋은 사람▲ 우수상 김수영作 이 길에 마음이 담겨있는가분야별 대표작가와 대상작가들의 퍼포먼스와 30인이 동시에 연출하는 퍼포먼스, 한복에 즉흥적인 캘리그라피의 다양한 표현 등, 확장된 필묵의 멋을 선사할 것이다.▲우수상 김경미作 명월음 중에서▲ 우수상 조경영作 벽수징담▲서각 우수상 이지민 김대중 어록 중에서또한 개막식 날부터 3일간(9월7일-9월10일)펼쳐지는 캘리그라피 시연행사에서는 캘리그라피와 접목할 수 있는 생활소재들( 광목, 나무, 돌, 부채, 우산, 양초, 등, 책갈피, 미니액자, 한복, 신발, 손수건, 전각)이 캘리그라피로 연출 될 예정이며 푸짐한 캘리그라피 행운권 추첨도 준비되어 있다.2019.8.12글씨21편집실
G-20 세계평화번영을 위한
서(書)・화(畵)・각(刻) 기획전글씨21(대표 석태진)가 주최한 이번 기획전은 G-20국가의 주한대사 14인과 한국의 외교부장관 1인의 이름과 인물을 대상으로 한 글씨와 초상화, 전각 작품을 전시한다. 15개국의 주요 인사들의 이름은 한국의 전통 예술로 작품화함으로써 G20 관계자들로 하여금 한국과 한국의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을 더욱 촉진시키고, 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시각예술문화의 참신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이다. 주한인도네시아대사_서예(손창락)외교부장관 강경화_한국화(이유빈)주한 호주대사_서예(이상현)이번에 참여하는 G20의 소속 국가의 인구수는 전 세계의 3분의 2에 달하며, 이들 국가의 국내총생산을 합하면 전 세계의 85%에 달한다. 세계 교역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G20에서 결정되는 현안은 국제적으로 끼치는 영향력이 지대하다. 이러한 세계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g20 주한 대사들과 함께 한국의 예술가들이 그들의 이름과 얼굴을 쓰고, 그리고, 새기며 한국의 시각예술의 우수성과 특수성 등의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뿐 아니라 자국에 돌아가서도 한국에 대한 향수와 한국 시각예술에 대한 세계적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한인도대사_전각(최재석)주한미국대사(윤혜연)또한 이번 전시는 g20의 주한대사들만을 위한 잔치가 아닌 전통시각예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기회이다. 아울러 본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은 많은 관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이고, 이를 계기로 세계무대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주한영국대사_서예(이종암)주한프랑스대사_전각(조용연)세 개 분야의 예술이 하나의 인물을 주제로, 한자리에 선보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전시기획이다. 서예, 한국화, 전각이 지닌 각각의 특수성을 살리면서도 장르 간 상호 융합을 통해 하나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연출되어 볼거리가 풍성한 전시를 제공한다. 본 기획전을 계기로 한국미술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적 전통시각예술인 서예・한국화・전각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켜 세계 미술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는 한편, 향후 한국의 외교와 국가적 홍보 및 우방국과의 교류증진 등에 전통시각예술이 구체적으로 참여하여 기여할 수 있는 기회 확장해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 이번 기획전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행사는 오는 10월 8일(화) 오후 5시 일백헌/아트스튜디오111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19. 10. 4글씨21 편집실
‘붓을 잡은 연기자’
이상현의 캘리그라피 20주년 기념전 및 에세이 출간 소식 오는 2019년 11월 2일부터 17일까지 서울 홍대에 위치한 요호아트스페이스(서울 마포구 동교로 125, 3층/02-322-5954)에서 ‘이상현 캘리그라피 20주년 기념전’이 열린다. 2일(토) 오후 5시에는 오픈 행사와 출판기념식이 열린다. 기쁨 - 78X108cm 아트지 아크릴 한지 201920주년을 기념전은 이번 전시는 20년간 다양하게 시도해온 대표작과 신작, 20주년 기념 디지털 서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의 캘리그라피 문화를 이끌어온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붓을 잡은 연기자, 그에게서 읽는 열정의 힘』의 출간 기념행사가 준비되어 있다.꽃씨 64X93cm 한지 먹 아크릴 2019전통 서예를 기반으로 1999년 디자인과 접목시킨 캘리그라피를 시도하며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1호 작가로 유명한 이상현 작가이다. 대표작으로는 <해를 품은 달>(MBC), 영화 <타짜>의 로고 타이틀 외 Google의 한글 로고를 비롯해 수많은 영화, 드라마, 광고, 기업 및 제품의 캘리그라피 작업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망 54X78cm 아트지 아크릴 색지 2019최근, 순수예술 장르로서의 캘리그라피 작품 활동에 집중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스퀘어 미디어파사드 미디어전시에 초대되기도 했다. 또 미국 타임스퀘어에서 ‘아리랑 퍼포먼스’ 등 다양한 전시와 무게 있는 퍼포먼스를 통해 한국의 캘리그라피를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대한민국한류대상, 아리랑코리아대상, 자랑스런한국인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가장 빛나는 별 78X108cm 아트지 먹 아크릴 2019과거를 뒤돌아보며 붓 한 자루로 표현해내는 여유의 쉼표를 대중들과 함께 찍을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한다는 이상현 작가, 글씨에 감성의 옷을 입히고 글꼴에 표정을 만드는 작업에 몰두한 그는 ‘글씨는 마음이다, 그리고 예술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쉼 54X78cm 아트지 아크릴 색지 2019한국 캘리그라피가 걸어온 역사에 대해 이상현 작가의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낸 에세이 책과 20년간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통해 만들어낸 역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11월 9일(토) 오후2~4시/ 16일(토) 오후2~4시에 마련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가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다. 2019. 11. 1글씨21 편집실
2020년 글씨21기획, 일백헌 주최 작가지원 공모 결과발표
2020년 글씨21기획, 일백헌 주최 작가지원 공모 결과발표 글씨21에서 기획하고 일백헌 화랑에서 주최한 2020년 서,화,각 부분 작가지원 프로젝트의 공모 결과가 발표 되었다. 지원 작가는 총 38명이었고. 그 중 4명의 작가가 최종 선발되었다. 서예, 캘리그라피, 전각, 문인화 분야로 공모하였다.본 공모는 포토폴리오 10점 이상 제출. 온라인 심사로 채점 진행하였고 채점 결과 김백녕, 이길원, 이은경, 이재숙이 최종 선발되었다. 이번에 선발된 4명의 작가는 2020년 북촌에 위치한 한옥갤러리 ‘일백헌’ 에서 일주일 씩 개인전을 열게된다. 전통서화 및 전각, 캘리분야에서 전문 화랑을 통한 초대개인전은 드문 일이었지만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글씨와 문인화 분야에 더욱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심사는 각 심사위원의 채첨을 통합하여 환산하였고 이에 따라 위 4명의 작가가 선발되었다.심사위원으로는 전진원, 이종선, 이일구, 강병인, 장지훈, 김건표, 이상태 선생이 각각 수고해 주셨다. 선발 작가는 아래와 같다. [선발작가]출품작. 부분선정작가 이길원출품작. 부분선정작가 김백녕출품작. 부분선정작가 이은경출품작. 부분선정작가 이재숙2019. 12. 27글씨21 편집실
남전 원중식 선생 유작전
평창동계올림픽개최기념“화합의 울림 - 和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여 진부령미술관에서 초대전이 열릴 예정이다. 남전 원중식 선생이 생전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쓴 작품이 발굴되어 이번 전시를 더욱 뜻 깊게 하였다. 춘화추실(春花秋實) 138×68, 2007남전 원중식 선생 타계(2013. 7. 27) 이후 2014년 인천남동문화예술회관에서 “내 고장 명인 초대전 - 뿌리 깊은 나무” 유작전과 2016년 예술의전당 “遊於藝-예에 노닐다” 유작전 & 학술대회가 개최된 바 있다. 타계 1주기에는 고향인 인천지역 소장자 작품들을 중심으로 한 전시였고, 3주기 전시에서는 전국에 산재해 있는 작품들을 두루 발굴·수집하여 총망라한 대규모 유작전이었다. 청신박소련(淸新樸素聯) 35×139×2, 2009이번 진부령미술관 초대전은 타계 5주기를 맞아 남전 선생이 중년 이후 타계하실 때까지 줄곧 강원도에 거주하며 활동하시던 때의 작품들로, 인제군 마산과 속초시 및 고성군 화진포 거주시기의 작품과 강원도 산수의 아름다움을 내용으로 쓴 작품 중 150여 점을 선정하여 전시하게 된다. 신사독행(愼思篤行) 134×33 2008남전 원중식 선생은 서울대학교 농학과 수학 졸업, 검여 유희강 선생에게 사사, 서울시립대학교 및 서울시에 재직한 바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 심사위원, 동아미술제, 무등미술제, 청년작가전(예술의전당) 등에 심사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시계연서회(柴溪硏書會) 명예회장, 예술의전당 자문위원, 경동대학교 석좌교수 겸 문화원장, 한국전각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풍정조명구(風定鳥鳴句) 34×39 2010남전 원중식 선생무술년 새해를 맞이하며 진부령 정상에서 남전 원중식 선생께서 남긴 예술작품을 만끽하고 다복한 한해를 맞이하길 기원한다. 또한 본 전시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이 문화올림픽으로써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인류평화 및 화합에 기여하길 바란다. 전시는 1월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2017. 12. 21김지수 기자
삼척 절터서 통일신라 청동인장 2점 출토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흥전리 절터에서 통일신라시대 승단 조직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청동인장(靑銅印章) 2점이 출토됐다. 문화재청은 삼척시청과 대한불교조계종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 스님)가 발굴조사 중인 삼척 흥전리 사지(寺址)에서 지난 8월 한 변의 길이가 5.1㎝인 정사각형 청동인장 2점을 찾아냈다고 5일 밝혔다. 흥전리 사지에서 발굴 당시의 모습. 두 인장은 4호 건물지에 나란히 묻혀 있었고, 인장 한 점은 청동으로 만든 인장함에 보관된 상태였다. 흥전리 사지에서 청동인장이 출토되면서 이름을 알 수 없는 이 절의 위세가 매우 높았다는 사실이 또다시 규명됐다. 이번에 발견된 청동인장들은 끈을 매달 수 있도록 구멍이 뚫린 손잡이가 달렸고, 두 점 모두 양문(陽文)임이 특징이다. 불교문화재연구소는 청동인장 중 한 점에 새겨진 글자를 \'범웅관아지인\'(梵雄官衙之印)으로 판독했다. 범웅은 \'석가모니\', \'부처\'를 뜻한다. 따라서 \'범웅관아지인\'은 석가모니 관아, 즉 승관(僧官)의 인장이라는 의미다. 이 인장의 서체는 중국 당나라 관인(官印)에 많이 사용된 구첩전(九疊篆·글자 획을 여러 번 구부려서 쓴 전서체)의 초기 형태로 평가됐다. 또 다른 인장에는 획을 여러 번 구부린 추상적 무늬인 기하문(幾何文)이 새겨졌다. 삼척 흥전리 사지에서 나온 통일신라시대 청동인장. 왼쪽이 \'범웅관아지인\' 오른 쪽이 기하학적 문양의 인장. 출토된 청동인장은 한국사 및 인장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다. \'삼국사기\'와 \'고려사\' 등에 따르면 통일신라시대에 관인은 국가가 주조했고, 고려시대에도 국가가 지방 주군(州郡)의 승관인(僧官印)을 거둬들이는 등 관인을 직접 관리했다. 연구소 측은 \"‘범응관아’라는 명문은 문헌과 금석문을 통틀어 처음 확인된 용어인데, 통일신라시대 승단 조직과 국가의 관계를 규명하는 데 중요한 사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빈약한 한국전각사에서 출토지가 분명한 사찰전각의 사례가 많지 않아 인장사 및 전각사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2017. 12. 21글씨21 편집실
<한중명가10인전> 다섯 번째 전시 중국 상우에서 열려
<中韓名家書法10人展>이 12월9일부터 1주일간 중국 浙江省 上虞의 上虞文化藝術展示館에서 열렸다. 소흥의 蘭亭書會와 2013년부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매년 열어 올해로 다섯 번째 전시를 갖은 것이다. 정웅표 作이종선 作 한, 중 각 5명씩 참여한 이번 전시에는 한국에서 정웅표, 양상철, 김영선, 이종선, 이은설이 중국에서는 周俊友, 張 麟, 范科進, 趙技峰, 梁益松 등이 출품하였다. 양상철 作이은설 作周俊友 作 또한 馮建榮 紹興市政務副主席, 謝有才 蘭亭書會名譽會長, 王建華 蘭亭書會會長, 倪七一 蘭亭書會秘書長, 陣 峰 浙江省書協副秘書長, 丁 毅 上虞區文聯副主席, 呂萬玖 上虞日報副總編, 徐 忠 上虞區書協副主席, 鈕震江 楊永林 中國書協會員 등이 찬조출품 하였다. 김영선 作趙技峰 作 한중 양국의 서예문화 교류를 위해 비중이 있는 작가들이 참여하여 열리고 있는 이 전시는 각기 다른 서풍을 드러내며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상호교류를 통해 양국의 서예술의 특질을 교감하며 민간외교에도 기여하고 있는 <한중명가10인전>은 내년 한국에서 여섯 번째 전시를 갖게 된다. 2017. 12. 26글씨21 편집실
한국서예진흥 재단 법인화
기금조성 위해 사회 각계 인사로 정책자문위원 구성, 3년간 전시경매를 통해 기금 마련 지난 12월 1일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국민의당)은 서예 분야에 대한 국가적인 시책 마련과 지원을 가능케 하는 내용의 서예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서예진흥법)을 발의 했다. 본 법안이 통과될 경우 서예 진흥을 위한 체계적인 육성정책의 시행과 국가적인 예산 지원이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서예 교육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이 가능해지고, 서예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한국서예단체총협의회는 법안이 발의됨에 따라 국회 교문위, 법사위, 본회의 통과를 위한 전체 국회의원의 서명을 받기로 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서예진흥법제정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별도로 운영하기로 하였다. 한국서예단체총협의회(이하 서총), 서예진흥정책포럼(이하 포럼)이 함께 서예중흥을 위해 창립된 한국서예진흥재단(이사장 홍석현, 이하 재단)이 설립 자본금 3억 원을 확보하고 재단법인 설립 절차를 밝게 되었다. 지난해 서단에서 2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진흥재단의 법인화를 추진하였으나 설립자본금이 부족하여 진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재단’에서는 지난 12월 6일 ‘서총’, ‘포럼’과 연석회의를 열고 이 자리에서 부족분 1억 을 홍석현 재단 이사장이 쾌척하여 법인화 절차가 구체화 되었다. ‘재단’의 법인등록은 ‘서총’, ‘포럼’과 함께 ‘재단’이 서예진흥의 세 축을 완성하는 의미를 갖으며, 실질적인 진흥서업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된다. ‘재단’은 법인등록 후 목적사업으로 서예전시, 서예학술, 서예교육 등을 지원하게 되며, 2020년까지 3년간 목적사업 추진을 위한 3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으로 밝혔다. 기금조성을 위해 정계, 재계, 문화예술계, 학계 등의 사회 각계에서 저명인사들로 70명 정도의 정책자문위원을 구성하고 매년 기금마련을 위한 전시 경매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서예진흥재단의 기금조성방안 1. 한국서예진흥재단 ‘정책자문위원’ 중 명사 분야 72명의 기금 기부를 전제로 위촉(1천만 원x72명= 7억 2천만 원)2. 기금마련 전시경매 개최 (한국서예대표작가 및 명사서예 100점(100명) 고미술 등 100여 점 등 200점x 5백만 원 x 3회 =30억 원 서예계정책자문위원 권창륜 김광영 김단희 김동연 김병기 김보금 김성환 김양동 김정묵 김제운 김종범 김진익 김진화 김창동 김태균 김태정 김훈곤 맹관영 민이식 박상찬 박영옥 박영진 박용설 박원규 박정숙 박종회 박진태 박행보 변영문 변요인 서근섭 소병순 손경식 송전석 송하경 신두영 심우식 심재영 양진니 양택동 여원구 이경희 이 곤 이곤순 이규형 이돈흥 이동익 이수덕 이 용 이지연 이현종 인영선 임재우 전도진 전명옥 전정우 전종주 정도준 정연교 정제도 정태희 정하건 조성자 조수현 조수호 조용민 조용선 조종숙 주계문 홍석창 현민식 황석봉 황성현
대구중구보건소, 노인복지관에 서예 설치작품 공개 화재
대구 중구에 위치한 보건소와 노인복지관이 함께 있는 건물 4~6층의 중정홀에 서예 설치작품이 설치되었다. 높이 12.5m, 폭4.5m의 기등에 설치된 작품은 ‘무극(無極)ENDLESSNESS’이라는 제목으로 작가는 서예가 이정(44)이다. 이정 作 - 무극(無極)ENDLESSNESS幸, 福, 安, 樂, 大, 吉, 壽, 昌, 富,貴, 榮, 華, 豊, 誠, 和, 合, 共, 喜(행복과 복, 편안함과 즐거움, 길함, 장수, 부귀영화, 풍성함과 화합, 함께 즐거워함)이정 작가는 2010년 대구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청년작가’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실험작들을 펼쳐 보이기 시작했다. 전통 서예에서 벗어나 새로운 구도와 형태로 글자를 써 내려가는 작품들을 선보였고, 이후 ‘무극’이라는 실험적인 설치작품에 이르렀다. 천지만물(天地萬物)이 이룩되기 전, 만물 생성의 근원이 된 하나의 기운을 태극(太極)이라 한다. 그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인 무극(無極)이라고도 한다. 바로 이정 작가의 작품은 이 ‘무극’에서 시작된다. \'무극(無極)ENDLESSNESS\' 설치작업 중 모습이정 작가의 작품설명을 보면, 무극의 ‘黑’의 상자에서 쏟아져 나오는 문자는 과거를 보여준다. 벽면의 기호, 부호 그리고 문자는 현재 시점을 말한다. 이 과거, 현재 문자들은 白의 상자에서 과거로 변한다. 이처럼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근원적인 궁극적인 실체가 있듯이 무극은 곧 태극이 되고, 미래지향과도 맞물린다. 지상에서 12m의 높이에 설치된 ‘흑(黑)’의 상자에서 쏟아져 나오는 문자들은 위에서 아래로 쏟아지는 형상을 가진다. 그리고 바닥에 설치된 백(白)의 상자에 쓰인 문자는 좋은 의미가 있는 문자들로 작품을 감상하는 동시에 관람자로 하여금 기원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자 하였다. 20대 때 이미 서예계에서 서예가로서 이룰 수 있는 꿈들은 웬만큼 다 이뤘다고 전하는 이정 작가는 그만큼 자신감이 넘쳤다. 대학 시절 하루에 20시간씩 글씨를 써내며 전통서예에 대해 피나는 노력을 했던 작가는 그 한계를 뚫고 새로운 작업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였고, 그 작업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글씨21에서 주최한 청년 정예작가 선발 공모전에 선발되어 2018년 2월 1일부터 7일까지 백악미술관에서 \'청년 정예작가 초대전\'이 열릴 예정이다. 2017. 12. 28글씨21 편집실
청주문화원 신임 사무국장 신철우씨 선임
청주문화원(원장 박상일) 신임 사무국장에 신철우씨(46)가 선임됐다. 신철우씨는 계명대 서예과, 고려대 대학원(문학석사)을 졸업하고 청주에서 서예가와 문화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충북미술협회 서예·국제분과위원장을 지냈고, 젓가락연구소 연구원, 2016 직지코리아페스티벌 기획자로 참여했다. 청주문화원 신임 사무국장에 선임된 신철우아울러 신철우씨는 청주대미술관에서 4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으며 청주시 문화산업재단 선임 연구원 재직시 국민권인위원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청렴우수강사 포상도 수상하였다. 앞으로 청주시의 문화예술분야가 서예·캘리그라피를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로 새로운 활기를 되찾아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2017. 12. 28글씨21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