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진품명품‘에 사도세자 친필 공개
세 살배기 사도세자 王, 世子 뜻 구분하고 직접 쓰기도 해 사도세자가 3세 때 쓴 글씨 ‘임오화변(1762년 영조가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인 일)’을 모티브로 한 영화 ‘사도’가 2년 전 큰 파장을 일으켰다. 영특함이 대단했던 사도세자는 영조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너무 과도한 기대와 집착 그리고 정치로 인해 부자사이가 어긋나 비극을 맞는내용이다. 영화 ‘사도’ 포스터 (2015) 바로 이 영화의 주인공이자 비운의 주인공인 사도세자가 3세 때 쓴 글씨가 공개되어 화재다. 어환 교수(성균관대 의대, 의무부총장)는 가문에 대대로 전해지던 서첩을 최근 동아일보에 공개했으며, KBS1TV‘진품명품’에도 소개되었다. 영화 ‘사도’ 中 사도세자 모습 (2015)사도세자는 만2세 때부터 글자를 알았다. ‘왕’이라는 글자를 보고는 영조를 가리키고, ‘세자’라는 글자를 보고는 자리를 가리켰으며, ‘팔괘(八卦) 떡’을 주자 “팔괘를 어떻게 먹느냐”며 먹지 않았다. 사도세자가 3세 때인 1738년의 어느 날 경종의 장인 어유구(魚有龜·1675∼1740)가 입궐했다. 어유구 앞에서 세자가 붓을 잡고 ‘石’, ‘下’, ‘春’, ‘王’ … 썼고 신하들이 앞 다퉈 글씨를 하사해 달라고 청했다. 글씨가 쓰인 서첩 표지와 후기 영조는 사도세자가 이렇게 쓴 글씨를 어유구에게 줬다. 어유구의 아들 어석정(魚錫定·1731∼1793)이 글씨를 표구하고, 후기와 함께 서첩으로 만들어 집안 대대로 간직하도록 했다. 사도세자가 7세 때 쓴 서첩 ‘동국보묵’등이 전해지지만 이렇게 어릴 적 글씨는 이 서첩이 유일하다고 알려진다. 어유구의 8대 후손인 어환 교수는 한국고전번역원장을 지낸 이명학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 등의 도움을 받아 최근 서첩의 내용과 사연을 알게 됐다. 한편 KBS1TV ‘TV쇼! 진품명품’에서는 의뢰된 글씨의 감정가를 맞추려는 논의 중에 서첩 표지에 쓰인 ‘장헌세자친필’을 두고 장헌세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이어 출연한 박슬기는 사도세자 친필 감정가인 500만 원을 맞추게 됐다. 2017. 8. 28글씨21 편집실
책으로 하나 되는 곳, 경의선 책거리
경의선 책거리 1주년 기념 <저자 데이 책축제> 개최독서의 계절 가을, 경의선 책거리에서는 ‘책으로 하나 되는 곳, 경의선 책거리’라는 슬로건으로 ‘저자데이 책 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경의선 책거리 개장 1주년을 맞아 열리는 기념 행사로 지난 1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시민들과 함께 책 문화예술을 통한 축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윤동주, 한글을 만나다.’ 타이포그래피+캘리그라피 야외특별전시, 20명의 시민과 함께하는 ‘윤동주와 소통하다’야외 배너전시가 이뤄졌다. 경의선 책거리 250m 전체가 윤동주의 시와 글자로 뒤덮였다. 5인의 전문가들이 재해석한 캘리그라피 및 타이포그라피는 경의선 책거리 건물 일부, 야외계단, 와우교에 표현되었다. 또한 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직접 캘리그라피로 작품을 만들어 경의선 책거리 야외에 전시하여, 일반 관람만이 아닌 글을 감상하고 직접 글을 캘리그라피로 옮겨 체험하고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여 또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책과 독서는 부모의 학력과 대물림을 끊을 수 있는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축제로 책과 좀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하며, 도쿄에 있는 간다(神田)고서점거리를 가보면 150여개 서점이 모여 있는 세계 최고의 독서거리가 있는데 ‘경의선 책거리’가 이를 뛰어넘어 세계최고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 행사에는 개회사와 축사에 이어 ‘경의선 책거리와 함께하는 윤동주 감상문/UCC공모전’의 시상식과 말로의 재즈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저자 데이 책축제’는 10월 17~19일 2일간 진행되었다. 2017. 11. 1글씨21 편집실
제6회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정기세미나
“캘리그라피 + 오늘 Today”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이하 KCDIA)는 지난 11월 19일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캘리그라피+오늘’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늘날 캘리그라피를 대중과 호흡하는 문화, 예술의 세계로 이끌어온 ‘KCDIA’는 캘리그라피의 역량을 강화하고 대중과 전문가들에게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매년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여섯번째를 맞이한 이번 세미나는 ‘캘리그라피+오늘’이라는 주제로 캘리그라피의 현주소를 조명하였다. 발표는 여태명(원광대 서예문화예술학과) 교수와 영화 포스터(암살, 아가씨) 등을 제작해 온 김혜진 대표와 한태상(서울교육대학교 미술과) 명예교수가 참가하여 진행했다. 오후2시에 시작된 세미나는 6시까지 총 3강으로 이루어졌다. 1강에서는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 협회 명예회장인 여태명 교수의 캘리그라피 작품의 가독성과 한글의 정체원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재 캘리그라피에 다양한 표현이 이뤄지고 있는데, 보다 읽기가 쉽고 아름다운 글씨로 표현 될 수 있는 문화가 형성 되길 희망했다.여태명 교수의 발표 이어 2강에서는 다수의 영화 포스터를 제작한 (주)꽃피는봄이오면의 김혜진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혜진 대표는 캘리그라피와 디자인이 만나는 영역의 경계점에 대해 사례를 통해 세부적으로 발표했다. 또한 가독성과 영화 시나리오와의 이미지가 종합적으로 고려된 ‘조화’가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김혜진 대표의 발표 3강에서는 한태상 명예교수는 문자예술과 서예, 추상서예로의 전환에 대한 생각을 작품을 통해 참여자들과 함께 소통했다. 또한 지,필,묵만이 존재했던 전통서예의 글씨와 현재 다양한 용구, 재료의 사용으로 변화·확장되고 있음을 명시했다.한태상 명예교수의 발표 캘리그라피의 올바른 문화 형성의 방향과 디자인 속에서 이야기되는 캘리그라피의 예술적 가치, 그리고 서예예술 문화의 고민을 깊이 있게 이야기하였으며, 캘리그라피의 대중성이 날로 확장되고 있는 시점, 이번 세미나는 전문가, 관련 전공학생과 일반인들에게 까지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다. 2017. 11. 27 김지수 기자
한일 캘리그라피 4인 초대 토크콘서트
‘4인 4색, 국적이 다른 캘리그라퍼 4명의 글씨 이야기’ 지난 11월 11일, 홍대입구역 경의선 책거리에 위치한 공간산책 2층에서 ‘한일 캘리그라피 4인 초대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글씨21에서 주관한 이 행사는 한국의 캘리그라피 작가인 이상현, 오민준, 그리고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야마모토 히사시, 히라노 소겐 총 네 명의 작가를 초대해 작가들 본인의 생각과 작업을 가감없이 말하며 캘리그라피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시간을 가졌다.이상현, 오민준 작가에게는 ‘1세대 캘리그라피 작가’라는 타이틀이 늘 그림자처럼 따라붙는다. 서예를 전공한 두 작가는 전통만을 고집하던 한국 서예계에서 처음으로 서법을 탈피한 자유로운 글씨를 선보이며 현재는 글씨를 공부하는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이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두 작가는 자신의 작품들을 소개하며 작품을 창의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방법과 본인이 가고자하는 작업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이상현 작가는 “종이 위에 표현하는 글씨라는 개념을 넘어서서 조금 더 입체적으로, 추상적으로 작업하고자 한다.” 라고 밝히며 한국 캘리그라피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오민준 작가야마모토 히사시 작가야마모토 히사시는 일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캘리그라피 작가이다. 야마모토 히사시 작가는 일본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서예가인 ‘이노우에 유이치’를 공부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며 평면에 쓰는 캘리그라피에서 벗어나 하나의 조형 작품으로 문자를 표현하는 자신의 작업방식에 대해 설명했다.히라노 소겐 작가히라노 소겐은 일본 최고의 캘리그라피 작가라고 불리우며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과거 일본의 대동문화대학교 박사과정을 밟던 오민준 작가와 인연이 닿아 한국과의 연을 키워나갔고 이번 토크콘서트에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이상현 작가한일 캘리그라피 4인 초대 토크콘서트에서는 네 명의 작가가 ‘캘리그라피’라는 한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각자의 색을 드러내며 자유롭게 관객들과 대화하고 소통했다. 각자가 작업하고 생각하는 방향은 달랐지만, 자국과 해외를 넘나들며 글씨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연구하는 열정은 같았다.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선보이며 앞으로 캘리그라피가 나아가야 할 길을 개척해 나가는 네 작가의 다음 행보를 기대한다.2017. 12. 5취재 송유나 기자
글씨21 청년 정예작가 선발 공모전 결과 발표
지난 11월 24일 글씨21 청년 정예작가 선발 공모가 공표되었다. 글씨21(대표 석태진)은 한국서단의 발전과 청년작가 양성을 위하여 정예작가 선발 공모하였다. 부문은 서예, 캘리그라피, 문인화, 서각, 전각, 서예술에 관련된 전 부문으로 대한민국 국적의 45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출품 가능했다. 접수 기간은 11월 24일 ~ 11월 30일로 일주일의 기간이 주어졌다. 이 공모전의 특전으로는 수상자로 선정된 작가에게 <글씨21 정예작가 초대전> 개최와 글씨21의 꾸준한 지원 및 관리로 기획전·해외전·초대전 등 글씨21의 소속 작가로 활동 할 수 있는 다양한 특전을 부여한다. 심사위원은 총 4명으로 손창락, 윤종득, 김종건, 장지훈이 참여하였다. 심사방법은 포트폴리오 심사로 진행되었다. 수상자를 가리기 위한 점수 조정, 안배 등의 협의는 없었으며, 특히 손창락 심사위원은 해외 출타중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메신져를 통하여 실시간으로 심사에 임하는 열의를 보였다. 각 심사위원의 점수내용을 그대로 환산하여 총 3인의 작가가 선발되었다. 글씨21의 첫 청년 정예작가 선발 공모전에는 자유로운 작품규격과 서예술이라는 큰 틀 안에서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었으며, 그 속에서 서예의 밝은 미래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선정된 출품자는 2018년 2월 1일부터 7일까지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2017. 12. 5글씨21 편집실 윤종득 심사위원의 심사평은 아래와 같다. 심 사 총 평 ‘글씨 21’이 처음으로 모집한 청년작가 선발 공모에 예상보다 많은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전체 작품을 대상으로 우선 기본기의 여부에 따라 선발 작가의 범위를 좁혔습니다. 기본 운필에 대한 학습이 부족한 상태에서 조형에 집중한 나머지 깊이감이 결여된 작품이 비교적 많았습니다. 좁혀진 작품들을 대상으로 다시 조형보다는 질감에, 질감보다는 개성에 초점을 두어 작품을 선별했습니다. 또한 고전에 대한 이해와 자기화, 현대 예술 사조에 대한 감각, 서예와 타 장르와의 조응성 등을 고려하여 최종 정예작가 3명을 선발했습니다. 선발 작가는 이완, 이정, 정준식입니다. 우선 이완 작가의 작품에서는 고전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현대적 조형성과 함축성이 돋보이며, 절대적인 허상, 곧 속기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노력이 전해졌습니다. 이정 작가는 치밀한 전통에 대한 이해력을 바탕으로 현대 미술사조 속에서 붓과 먹이 어디에 어떻게 자리매김해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한 흔적이 돋보였습니다. 정준식 작가는 유려한 운필능력을 바탕으로 한 고전 해석 능력을 갖추었으며, 문인화에서도 시대미감을 접목한 뛰어난 감각을 가지고 있습니다.세 작가 외에도 근소한 점수 차로 선발하지 못해 못내 아쉬운 작품이 여럿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출품해 주신 모든 작가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심사의견을 종합하여 윤 종 득
경기대학교 예술대학원 서예학전공 2017학술세미나 개최
경기대학교 예술대학원 서예학전공(주임교수 장지훈)은 12월 16일부터 2일간 울산에서 재학생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워크숍은 1일차에 세미나, 2일차에 서예관련 유적 현장답사로 진행되었다. 장지훈 주임교수는 2016학년도 1학기부터 하계·동계 정기세미나를 개최하여 전공의 심화학습과 성취도를 높이고 역대 서예이론 강독을 통해 서예학전공자들의 석사학위논문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세미나를 진행해 오고 있다. 16일 2시부터 6시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세미나는 “위진남북조시대 서론 강독”을 주제로 고대 서론(書論)을 번역 발표하고 내용을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1부는 이기범 교수의 좌장으로 석사4학기 재학생 6명이 삭정(索靖)의 「초서세(草書勢)」, 위삭(衛鑠)의 「필진도(筆陣圖)」, 왕희지(王羲之)의 「서론(書論)」 · 「용필부(用筆賦)」 · 「기백운선생서결(記白雲先生書訣)」, 왕승건(王僧虔)의 「필의찬(筆意贊)」을 발표하였다. 2부는 성인근 교수의 좌장으로 석사2학기 재학생 5명이 왕희지의 「필세론십이장(筆勢論十二章)」을 번역 발표하였다. 17일 오전에는 울산에 소재한 반구대암각화를 관람하고 벼루장인의 공방을 들리는 등 울산의 서예문화를 답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기대학교 예술대학원 소속 교강사 및 대학원생 외에도 계명대 김광욱 교수, 울산대 정주하 강사, 울산미협 김봉석 부지회장 등 울산 및 근교에서도 서예에 종사하는 연구자들이 참석하였다. 경기대학교 예술대학원 서예학전공은 매학기 말경인 6월과 12월에 워크숍을 시행하고 있으며, 역대 서예이론을 시대별로 꼼꼼하게 읽어나가고 되새기면서 서예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서예정신과 철학을 함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행사를 통해 예술대학원에 대한 자부심을 제고하고 신입생 유치 홍보를 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7. 12. 21김지수 기자
JTBC 「차이나는클라스」 김병기 교수 ‘사라진 한자, 잃어버린 역사’
전북대 중어중문과 김병기 교수가 JTBC의 인기 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클라스」 출연 하였다. 2018년 새해 첫 방송에 출연하게 된 김병기 교수는 ‘사라진 한자, 잃어버린 역사’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열강을 한다. JTBC 「차이나는클라스」 43회 방송 예고편JTBC 「차이나는클라스」 43회 방송 예고편역사와 전통문화를 잃어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신랄하게 고발하고, 한자의 재발견을 통해 일제에 의해 변조된 광개토태왕비의 진실을 밝힌다. 일제에 의해 광개도태왕비가 변조되기 전의 원문을 추적해 가는 과정, 복원한 내용에 대한 흥미진진한 강의가 펼쳐진다. JTBC 「차이나는클라스」 43회 방송 예고편JTBC 「차이나는클라스」 43회 방송 예고편JTBC 「차이나는클라스」 43회 방송은 2018년 1월 3일 21:30에 시청할 수 있다. 예고편 보기 ▶ http://tv.naver.com/v/2474249 2017. 12. 28글씨21 편집실
한 손에 들어오는 캘리그라피 갤러리 ‘캘리어워드’
누구나 캘리그라피를 즐길 수 있는 캘리그라피 소셜미디어인 캘리어워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캘리어워드는 연습을 하면서 나오는 습작을 그냥 버리기 아깝다는 캘리그라퍼의 이야기에서 착안해서 만든 앱이다. 이 앱 안에서 작가들은 작품 히스토리, 포트폴리오를 관리 할 수 있고, 다른 사람과 교류하면서 인지도를 쌓아갈 수 있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의 장점을 뽑아내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꼭 캘리그라퍼가 아닌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흥미를 느끼고 캘리그라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최근 각종 오프라인 행사에서 캘리그라피 부스를 찾아보는 게 어렵지 않고 지하철, 버스, 거리 간판, 각종 브랜드 로고를 보더라도 캘리그라피를 활용하는 것이 대세가 된 지금, 국립한글박물관에서도 「해외 글꼴의 연구·산업 현황 조사(Ⅱ)」를 진행하면서 일본, 중국, 대만 동아시아 3국의 타이포그라피 ㆍ캘리그라피 분야의 시장규모를 포함한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이러한 캘리그라피의 동향에 맞춰 ‘캘리어워드’는 세계 시장에 캘리그라피를 수출하고, 외국기업에는 한국 문화에 맞는 로고, 상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구성해서 진행하고 있다. 캘리어워드 명경석 대표는 “새로운 감성과 실력을 갖춘 신인 작가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도록 공모전을 진행하고 캘리그라피 저변을 넓혀 작품이 단가경쟁으로 몰리지 않고 작가의 스타일과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려 한다”고 밝혔다.(아이폰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캘리어워드’ 검색)http://calliaward.com 2017. 12. 29글씨21 편집실
제 9회 캘리그래피 대전 입상자 발표
(사)광주서예협회(이사장 서재경)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가 후원하는 제9회 대한민국캘리그래피대전 심사결과가 나왔다. 총430여점 출품되어 231점이 입상되었다. 최우수상 - 김영헌 作이번 제9회 캘리그래피대전에서는 아쉽게도 대상은 선정되지 않았으며, 최우수상에 김영헌씨가 출품한 나무와 시가 수상, 우수상에는 문진의, 박영재, 승윤경, 이선영, 장문자씨가 선정되었다. 운영위원은 서재경(운영위원장), 김종경, 이경례, 심사위원에는 전한숙(심사위원장), 박정명 송홍범 김명석 서동국 서현정 최민숙 지미정 황재오 윤명희씨가 참여하였다. 입상작은 오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에서 전시하며 시상식은 6월 19일 15시 광주비엔날레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한편 광주서예협회에서 주관하는 \'광주 제3회 서예페스티발\' <전라도 정도천년전>과 <문자 추상전>이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에서 입상작 전시와 함께 개최되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8. 5. 21글씨21 편집실 <수상자 명단> 최우수상 : 김영헌 우수상 : 문진의, 박영재, 승윤경, 이선영, 장문자 특별상 : 김형식, 박웅찬, 손혜진, 오재영, 이재선, 이화, 임경미, 장미라, 장세비, 정운주, 정현욱 특선 : 강은정, 강진숙, 강화온, 고재완, 김미선, 김미연, 김봉균, 김수례, 김영철, 김지원, 김지혜, 류희정, 민정수, 박경희, 박금자, 박세영, 박수미, 박유진, 선 영, 양미라, 양민도, 양은옥, 이명숙, 이승완, 이유진, 이주희, 이지영, 장석형, 장은영, 조영미, 조영진, 조효제, 주하은, 최병만, 최혜진, 한향미,허혜인, 현길남, 홍성현 입선 : 강맹순(2), 강미선, 강성순, 강정선, 고미영, 고은영, 고재완, 곽미례(2), 곽미숙, 김경주, 김광미, 김문희, 김미경(2), 김미선, 김민자(2), 김민자, 김민정, 김선경, 김선희, 김성경, 김성미,김수강, 김수연, 김수현, 김숙, 김숙희, 김애린, 김연순, 김영헌, 김영휘, 김원아, 김은경, 김은진, 김일심, 김정숙, 김정인(2), 김종선, 김지현(2),김지혜, 김철호, 김행연(2), 김향자, 김혜숙, 김혜원, 김효정, 김희옥, 나보현, 류경숙, 명희, 문선미, 문지영, 박경희, 박금주, 박미연, 박미영,박영미, 박옥인, 박유원, 박윤미, 박재철, 박한숙(2), 박혜영, 박호정, 배소연, 배호봉(2), 백귀선, 백송미, 백윤지, 백혜순(2), 변귀봉,변수정, 부경희, 선영(2), 손미선, 손희생, 송영록, 승윤경, 신남영, 신서영, 신윤정, 신정문, 신효인,양병구, 양영선, 양지수(2), 오남미, 오병희, 오재영, 유미선, 유수정, 유혜림, 윤선애, 윤정란, 윤진덕,이경희, 이계현, 이나영, 이민희, 이성기, 이순남,이승연(2), 이승희, 이영순(2), 이은교, 이정현(2),이종룡(2), 이주희, 이진숙, 이행옥, 이혜영, 이화, 인상용, 임경미, 임윤미, 임채규, 임태란, 장예령, 장은주(2), 장재진, 장현욱, 전길현, 전성문, 전혜순, 정동희, 정미아(2), 정미진, 정소영, 정은수, 정은숙, 정재희, 정현태, 조기라, 조세웅, 조순복(2), 조인형(2), 조호순, 지민정(2), 진민경, 진현경, 차재덕, 차희남,차희남, 천옥임, 최기수, 최성휴, 최은영, 한상빈(2),한연숙, 허영미(2),허홍서, 황선정, 황혜숙
2018년 한국서예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성황리 개최
2018년 한국서예학회 추계학술대회 및정기총회 성황리 개최- 안평대군 탄생600주년 기념 “안평대군 이용의 삶과 예술” -2018년 한국서예학회(회장 김응학)의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12월 8일(토) 오후 2시부터 성균관대학교 퇴계인문관에서 개최되었다. 전국 각지의 서예학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평대군(1418-1453)의 탄생 600주년을 기념하여 ‘안평대군 이용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안평대군은 세종대왕의 셋째아들로 조선전기 문화예술방면에서 독보적인 성취를 이루어냈으며, 그의 필적은 원나라 서예대가인 조맹부(趙孟頫)의 송설체(松雪體)와 우열을 다툴 정도로 뛰어나다고 평가되고 있다. 한상일(성균관대)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기조강연으로 안휘준(서울대) 교수가 ‘안평대군 - 그의 인물됨과 문화적 기여’라는 주제를 통해 안평대군의 인간상과 문화예술의 업적을 총체적으로 조명하였다. 이어 이기범(경기대) 교수가 ‘당대 사대부들의 시문에 나타난 안평대군의 예술세계’에 대하여, 박병천(경인교대) 교수가 ‘훈민정음과 안평대군 한자서체와의 관계성 고찰’을, 이완우(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안평대군의 글씨’에 관하여 심도있게 발표하였다. 종합토론에서는 김광욱(계명대) 교수의 좌장으로 청중들과 패널들의 상호 질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정기총회에서는 제10대 한국서예학회 회장단의 2년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를 시작으로 신임회장 및 감사 선출이 이어졌다. 결과 제11대 회장에 김광욱(계명대) 교수가 선임되었으며, 감사에 한상일(성균관대)․이정자(동방문화대학원대) 박사가 피선되었다. 신임회장인 김 교수는 한국서예학회의 창립 멤버로 한문학과 서예를 전공했고, 1996년부터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에 재직했으며,『한국서예학사』 외 다수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김 교수는 “전임 회장들이 쌓아 놓은 업적을 바탕으로 한국서예학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소회와 아울러 “소장학자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학문후속세대의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신임회장 김광욱 교수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전기의 문화예술방면에서 독보적인 성취를 이루어 낸 안평대군의 삶과 예술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한국서예학회는 1998년에 창립되어 현재 5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서예학술단체로, 매년 6월․12월에 정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며 『서예학연구』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를 연간 2회 발간하고 있다. 신임 학회장의 임기는 2019년 1월부터 2년간이다. ※ 학회 회원가입 안내 : https://k-seoye.jams.or.kr/2018.12.14글씨21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