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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한국문인화협회展
전시장 전경2020년 1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 전관에서 ‘제18회 한국문인화협회전’이 열렸다. 한국문인화협회는 미술 문화의 발전과 향상을 도모하고 문인화가의 위상과 권익 보호 및 회원 상호 간 친목과 협조를 도모하기 위해 2004년 4월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단법인이다. 우향 김동애 · 여름날의 꿈 · 24×135cm×2주요 사업으로는 창작활동에 관한 사업, 작가위상 정립에 관한 사업, 문인화에 관련한 학술행사와 출판사업, 국제미술문화교류에 관한 사업 등이 있다.창삼 나건옥 · 빈 마음 · 19×128cm한국문인화협회는 설립 이래로 회원전과 초대작가전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협회가 주관하는 문인화대전에는 매번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참가해 우리나라 문인화 발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18번째로 열린 회원전으로 한국문인화협회에 소속된 전국 각지의 회원들이 작품을 출품하여 기량을 맘껏 뽐냈다. 민재 남수화 · 푸르름 · 17×100cm문인화는 먹으로 그림을 간단하게 그린 후 엷게 채색을 하는 기법을 사용하며 사물의 외형을 꼼꼼하게 그리기보다는 화가의 마음과 정신을 붓을 통해 표현하는 경향이 강하다. 아연 정숙모 · 국화를 사랑하는 까닭은... · 50×145cm문인화는 처음에는 특정한 양식이 없었으나 원말 4대가의 출현으로 수묵산수화 양식의 전형이 완성됐다. 청곡 정현정 · 파초와 수선 · 35×135cm이번 전시회도 문인화 작품이 중심인 만큼 묵죽, 홍매, 범, 새 등을 전통기법에 따라 자신만의 감성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향정 최경자 · 안개속에서 · 35×140cm사단법인 한국문인화협회 이사장 김동애는 이번 전시회에서 “근래에는 현대 문인화라 하여 개성적인 표현을 많이 한다”며 “개성도 정말 중요하지만, 문인화가 지니는 품격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든 것이 어지러운 세상이지만 문인화협회만큼은 시류에 휩쓸리기보다는 문인화의 본질을 기억하며 품격 있는 작업으로 시대에 맞는 개성을 표현해 가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금정 홍서진 · 가을이 가는 소리 · 45×65cm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이전과 같이 성대한 오픈식을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실력 있는 회원들이 출품한 수준급의 작품들을 만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전시장을 가득 메운 묵향은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에 치유의 씨앗을 심어주었고,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가운데 작가만의 개성과 감성이 담긴 작품 하나하나를 곱씹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021년에도 건재할 한국문인화협회 회원들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본다.2021. 01. 15객원기자 신혜영<전시 정보>제18회 한국문인화협회展전시기간 : 12. 16(수) ~ 12. 22(화)전시장소 :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 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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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서예교육강사과정 졸업작품展
전시장 전경2020년 12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백악미술관 전관에서 제11회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서예교육강사과정 졸업작품전이 개최됐다.전시장 전경13년 전 동방학의 진수인 서예를 부흥시키고자 서예교육강사과정이 개설된 후 매년 개최되고 있는 졸업작품전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매천 곽재호 · 柳成龍 先生 時 _ 齋居有懷 · 70×206cm이번 졸업작품전은 서예교육강사과정 11기 학생 17명의 2년간의 배움을 갈무리하는 전시회로 뜻깊은 자리였다.혜담 김기순 · 王鐸 先生 時 頻入 · 70×205cm올 한해 코로나19로 인해 학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러한 위기에도 굴하지 않고 무사히 학업을 마치고 졸업작품전에 멋진 작품을 출품한 학생들에게 찬사와 격려가 이어졌다.소담 문명순 · 신이화 _ 자작시 · 54×125cm이번 전시회에는 서예, 전각, 사군자, 문인화,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으며,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가감 없이 펼쳐보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졸업작품전임에도 학생들의 실력이 수준급이었으며, 2년간 서예라는 학문에 매진한 흔적이 작품 곳곳에 묻어난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연 연순옥 · 梅月堂 金時習 時 하루(一日) · 50×185cm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는 우리 문화의 심오한 이론과 응용방법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다는 이념으로 설립된 학교다. 그중에서도 서예교육강사과정은 오늘날 한문교육과 인성교육의 부재로 인해 나타나는 개인적·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서예실기교육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인재를 길러내고 미래 서예계의 주역을 육성하기 위해 시작됐다.심천 정재두 · 北窓 鄭磏 先生 時 ‘自挽’ · 60×180cm교육과정은 총 2년으로 이론과 실기가 병행되며 학생들은 다양한 과목을 배우면서 서예교육강사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된다. 훌륭한 교수진의 가르침과 시대의 흐름에 맞는 서예교육을 거친 200여 명의 동문들이 대한민국 서예교육 발전에 매진하고 있다.이솔 정화자 · 松壽千年 · 70×206cm서예는 한 획을 연마하는 과정으로 인간의 내면을 드러내고 삶의 경험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예술이다. 변화가 빠르고 복잡성이 증대되는 미래 사회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인성계발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예교육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인송 한계숙 · 韓述 ‘朝景’ · 70×206cm급격한 산업화로 서예가 다소 침체되는 분위기 속에서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는 서예교육강사과정을 통해 우리나라 서예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대한민국 서예의 등불이 되고 있다. 졸업 후 전국 각지에서 올바른 서예교육으로 세상을 밝힐 서예교육강사과정 11기 학생들의 활약을 기대하며 그들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보낸다.2020. 12. 11객원기자 신혜영 <전시 정보>제11회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졸업작품展전시기간 : 12. 10(목) ~ 12. 16(수)전시장소 : 백악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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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청년작가 선발전 선발작가 전시
전시장 전경(사)한국미술협회에서 주최한 제6회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청년작가 선발전시가 지난 12월 31일(목)부터 1월 6일(수)까지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열렸다. 전시장 전경한국미술협회 서예2분과 위원장 권인호는 “서단의 미래 중에 가장 시급한 것은 젊고 실력 있는 청년작가들이 붓을 내려놓지 않도록 해야 한다. 청년들이 맘껏 작품을 하고 그 작품들을 펼쳐 보일 수 있도록 뒷받침이 되고자 한국서예·문인화청년작가선발전을 기획하여 꾸준히 시행하여 왔다. 앞으로 중단 없이 이 땅의 젊은 서예가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솔터 김남훈 · 佔畢齋 先生詩 寓興 · 60x182cm솔터 김남훈 · 이외수의 생존법 하악하악 중에서 · 70x137cm솔터 김남훈은 대구예술대학교 서예학과를 졸업하고, ‘2020년 제5회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청년작가선발전’에 이어서 올해 두 번째 선발되었다. 김남훈은 한글 궁체를 벗어난 수려한 자형의 서체를 구사하여 본인만의 한글 서체를 선보였다. 남송 정준식 · 貪(2) · 55x76cm남송 정준식 · 貪(3) · 76x55cm남송 정준식은 대전대학교 서예학과를 졸업하고, ‘캘리공작소’를 운영하며 ‘북경필방’의 공동 대표로 있다. 정준식은 수묵만을 이용한 전통 문인화에서 벗어난 현대적인 문인화를 선보였으며 여백을 활용한 사실적인 표현이 돋보인다. 동재 조민 · 退溪先生詩 七月旣望 句 · 25x130cmx2동재 조민 · 오광 · 45x60cmx5동재·무위당 조민은 대전대학교 서예학과를 졸업하고,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 대통령상’ 등을 수상했다. 조민은 여러 휘호대회와 공모전에서 실력을 입증받은 청년 작가다. 이번 전시는 한문 해서와 전서, 훈민정음 언해본과 한글 현대 서예, 전각과 그림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우헌 조용연 · 빈방의 빛 · 98x62cm우헌 조용연 · 어렵게 만났다 헤어지긴 더 어려워 · 138x136cm우헌 조용연은 원광대학교 서예학과를 졸업하고, ‘옹언글씨’를 운영하며 ‘북경필방’의 공동 대표로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외래 교수를 역임하고 개인전을 5회나 여는 등 서예·캘리그라피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용연은 전통적인 서체에 기반하면서 세련된 구도의 작품을 선보였다. 송산 최정근 · 봉선화 추억(안혜영 시) · 27.5x132cmx2송산 최정근 · 알라만다(Allamanda) · 50x36cm송산 최정근은 원광대학교 서예과를 졸업하고, 중국 수도사범대학 중국서법연구원에서 석사 및 박사를 졸업했다. 최정근은 전통 한글 궁체를 고아하게 담아냈고, 한글 고체는 투박한 듯 순수하게 표현했다. 우경 홍순형 · 芝峰先生詩 句 · 300x85cm우경 홍순형 · 松江先生詩 句 · 108x50cm우경 홍순형은 대전대학교 서예과를 졸업하고, 서예·캘리그라피·전각 전문점 ‘혜풍당’를 운영하고 있다. 홍순형은 자유로운 필체를 구사하여 호쾌함을 드러냈다. 벼루에 글씨와 그림을 새기고, 여러 색의 종이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재료 활용이 돋보이는 작가였다.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청년작가 선발전’에 참여한 6명의 작가들은 대한민국 서예의 발전과 청년작가 양성을 위하여 마련된 여타 공모전 등을 통해 이미 실력을 검증받아온 청년들이다. 앞으로 서예계의 청년층을 빛내줄 그들의 행보를 응원해 본다.2021. 01. 06글씨21 편집실 <전시 정보>제6회 대한민국 서예문인화청년작가 선발전 선발작가 전시전시기간 : 2020. 12. 31(목) ~ 2021. 01. 06(수)전시장소 : 백악미술관주최 : (사)한국미술협회주관 : (사)한국미술협회 서예 1·2분과, 문인화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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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장명선 개인전 <서른셋, 나 지금>
전시장 전경김포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송정 장명선 작가의 문인화 개인전이 <서른셋, 나 지금>이라는 타이틀로 지난 11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글씨21 갤러리에서 열렸다. 작가는 개인적으로 마주하는 시간들 속에서 위로 받았던 풍경들을 담담하게 그려내어 대중들과 소통하고자 했다. 현의 산 · 78.5x144cm · 순지에 먹무심결에 · 35.5x44cm · 순지에 먹작가는 한 작품 안에 다양한 먹의 색을 담고자 하였다. 만물을 상징하는 색이며 동시에 무색의 색인 현의 정의에 집중하여 단일 색이지만 다양한 변화를 내포한 것임에 주목하였다. 이는 작가가 화려한 물감이 아닌 검은 먹에 심취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목련 · 70x37cm · 화선지에 먹대 · 88x29cm · 화선지에 먹이번 전시에서 작가의 문인화 작품에는 글씨가 없다. 전각도 최소화하였다. 일반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그림의 구조에서 여백을 최대화했고, 반대로 요소와 효과들은 철저히 배제하여 관람객에게 존재 자체로서 다가가고자 하였다. 바위와 난초 · 68x35cm · 화선지에 먹연과 꽃 · 70x28.5cm · 화선지에 먹서양화는 작품 안에서 쉴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주지만, 전통 문인화는 시·서가 강요와 진부함으로 다가오기도 한다는 일반인들의 의견에 공감하였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 시대 삶을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위로와 쉼을 건네주고 싶었다. 비움으로써 얻을 수 있는 감정들을 함께 공유하고자 했다. 그것이 서른 셋을 맞은 작가가 줄곧 가슴 속에 품던 ‘그리기’의 이유였다. 나무 · 70.5x44.5cm · 화선지에 먹무심결에Ⅱ · 36x32cm · 순지에 먹 이번 전시는 전통 문인화를 중심으로 하되, 젊은 층의 공감을 자아내기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전시였다. 앞으로 송정 장명선 작가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2020. 12. 11글씨21 편집실 <전시 정보>송정 장명선 개인전\'서른셋, 나 지금\'전시기간 : 2020. 11. 24(화) ~ 11. 30(월)전시장소 : 글씨21 갤러리 (서울 종로구 인사동 4길 11, 4층 글씨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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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13회 한국문인화연구회전
전시장 전경12월 2일부터 8일까지 갤러리 라메르에서 제13회 한국문인화연구회전이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문인협회가 결성된 후 열리는 13번째 회원전이다. 전시장 전경한국문인협회는 해가 거듭될수록 회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시회 작품들의 수준 또한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오늘날 문인화단의 1막 2장을 여는 묵직한 작가들이 다수 포진돼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소현 이복춘 · 壽如松一 긴 세월 사는 삶이 아닌 긴 세월 사는 지혜 · 53x45.5cm반석 김준오 · 淸客 · 53x45.5cm한국문인화연구회는 1995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벌써 13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 26년 동안 회원들은 끊임없는 사유와 창의성으로 문인화 세계에서 다양한 시도를 펼쳐왔으며, 이러한 열정은 대한민국의 문인화가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도록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백림 이은경 · 보다 · 70x140cm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사유와 감정의 연결을 통해 번성하는 예술 활동을 방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문인화연구회 회원들의 열정이 예술로써 소통의 다리를 연결하고 있다. 석여 손수용 · 무위자연 · 85x80cm 우송헌 김영삼 · 연 이야기 · 70x50cm‘문인화’란 전문적인 화가가 아닌 사대부층 사람들이 여기로 그린 그림을 일컫는다. 그림을 직업으로 하지 않지만, 여흥으로 자신의 심중을 표현하여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정곡 안엽 · 藤 · 35x135cm처음에는 문인화만의 고유한 양식이 없었으나, 원말 4대가의 출현으로 수묵산수화 양식이 문인화의 전형으로 굳어졌다. 이를 남종화 또는 남화라고 부르며 문인화 특유의 양식이 정착됐다. 수묵산수화 다음으로 문인의 의식이나 행동양식과 어울리는 사군자가 유행했다. 정산 황외성 · 퇴계 선생 시를 그리다 · 70x70cm문인화는 대부분 먹을 이용해 밑그림을 간략하게 그린 후 그 위에 채색을 하는 기법이 쓰인다. 때문에 사물의 외형을 꼼꼼하게 그리기보다는 화가의 마음 속 사상을 표현하는 사의(寫意)에 치중되는 경향이 강하다. 천둥 신우영 · 천지화 · 70x120cm따라서 문인화를 감상할 때에는 작품 속에 담긴 화가의 마음을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봄(see)’을 넘어 ‘꿰뚫어 봄(see through)’으로써 대상의 참모습에 다가갈 수 있다. 이처럼 감상이란 화가의 붓끝이 이뤄낸 또 다른 세상에 발을 내딛는 것과도 같다. 학천 김시형 · 寒香 · 34x34cm이번 전시에서는 나무, 새, 산과 같은 자연을 옛 정취가 가득 담긴 형태로 표현해낸 작품뿐만 아니라 문인화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해 마치 일러스트를 연상시키는 듯한 작품도 전시돼 회원들의 도전정신과 창의성이 돋보였다. 향정 최경자 · 此君 · 20x140cmx2남리 최영조 · 겨울 연밭 · 110x140cm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한국문인화연구회전이 다음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관람객을 찾아올지 기대된다. 2020. 12. 10객원기자 신혜영 <전시 정보>2020 제13회 한국문인화연구회전전시 기간 : 2020. 12. 02(수) ~ 12. 08(일)전시 장소 : 갤러리 라메르(서울 종로구 인사동5길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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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구서예오늘전
전시장 전경(사)한국서예협회 대구광역시지회는 대구의 중진 서예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대구서예오늘전\'을 11월 24일(화)부터 11월 29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10전시실에서 갖는다. \'대구서예오늘전\'은 소속단체를 불문하고 \'탁필자생\'(托筆自生)하며 대구에서 30년 이상 면면히 서예 세계를 열어가는 전업작가 및 출향작가 12명을 선정해 그들의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대구서예오늘전\'에 참가하는 작가는 김건표, 김성근, 김시형, 김진규, 리홍재, 석용진, 손창락, 송현수, 이원동, 이종호, 이종훈, 정성석이다. 석용진 · a vague promiss · 100x70cm정성석 · 그대를 품고 · 100x55cm이종훈 · 梅花塢坐月 · 200x70cmx3송현수 · 舒嘯 · 30x110cm<대구서예오늘전>은 한국서예협회 대구광역지회의 특별기획전으로 현대 대구서예의 근간을 이루는 중진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펼쳐 보이는 전시이다. 이종호 지회장은 \"이번 전시회가 이 시대 서예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구에서 30년 이상 꾸준히 자신의 세계를 열어가는 전업작가와 출향작가들을 선정했으나 함께하지 못한 작가들과 초청을 고사한 작가들도 있어 아쉽다\"며 \"대구서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들 작품을 통해 대구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나갈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시민들과 함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호 · 尋雍尊師隱居 · 140x140cm 손창락 · 蘇東坡 赤壁懷古 · 240x53cmx2김진규 · 詠菊詩三首 · 70x140cm김성근 · 無想 · 40x30cm한국서예협회 대구광역시지회는 2016년부터 2년마다 참신한 특별기획전을 펼치고 있다. 2016년 원로작가들의 서예관과 인생을 재조명한 \'붓길인생\'展을 시작으로 2018년 미래서예공연전 \'가가호호\'展을 열어 대구의 신진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서예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앞으로 한국서예협회 대구광역시지회는 또한 2022년엔 대구에서 활동하는 여류작가들을 조명하는 전시와 2024년 영남 전체를 아우르는 대형 전시도 기획하고 있다. 2020. 11. 27대구·경북 취재기자 민승준 <전시 정보>한국서예협회 대구광역시지회 특별기획 Ⅲ2020 대구서예오늘전전시기간 : 2020년 11월 24일(화) ~ 11월 29일(일)전시장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6~10전시실참여작가 :김건표, 김성근, 김시형, 김진규, 리홍재, 석용진송현수, 손창락, 이원동, 이종호, 이종훈, 정성석주최 : (사)한국서예협회 대구광역시지회후원 : 대구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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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숙 · 김동애 모녀展
규당 조종숙, 우향 김동애 ‘모녀전’ 백악미술관에서 열려... 규당 조종숙(동방대학원 대학교 석좌교수) 선생과 우향 김동애(한국 문인화 협회 회장) 선생이 첫 번째 ‘모녀전(母女展)’이 오는 11월 12일부터 일주일간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열린다. 규당 조종숙 · 요한복음 십이장 · 58x28cm우향 김동애 · 춘곡(春谷) · 137x59cm규당 조종숙 선생은 일중 김충현 선생을 사사하여 한글과 한문 서체를 두루 연마한 중후한 품격이 돋보인다. 우향 김동애 선생은 일사 구자무 선생을 사사하여 문인화의 전통성을 강조하는 고집이 작품 속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 먹과 붓이라는 같은 재료로 어머니의 글씨, 딸의 그림이라는 다른 듯 같음의 조화로움이 가족애라는 하나의 따뜻한 감성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규당 조종숙 선생은 김초혜 시인의 ‘어머니’를 비롯한 40여 점의 작품을 통해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우향 김동애 선생은 아버지를 그리며 등 40여 점의 작품으로 아버지에 대한 따뜻한 그리움을 그림으로 표현하였다고 전했다.규당 조종숙 · 장진주사(將進酒辭) · 127x62cm우향 김동애 · 난초(蘭) · 37x51cm모녀가 함께 예술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작가의 삶에 충실하고 나름 한국 화단과 서단에 우뚝하게 자리 잡았다는 것은 그 천부적 재능과 노력이 무관하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규당 선생은 원로 서예가로서 후학 양성과 한글서예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규당 조종숙 · 왕유 시 · 58x30cm 우향 김동애 · 나의 심통이 · 15x23cm현재 동방대학원 대학교 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고,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세종한글 큰 뜻 모임 1, 2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제주도 저지리에 규당미술관을 통해 후학들을 위한 다양한 초대전을 열어 주고 있다. 우향 선생 역시 한국문인화협회 이사장을 재임하여 문인화단의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코로나19’라는 믿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그래도 멈추지 않고 한 해를 땀 흘려 농사지은 소중한 열매들이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어 줄 것이라 믿는다. 2020. 11. 11글씨21 편집실<전시 정보>조종숙 · 김동애 모녀展전시기간 : 2020. 11. 12(목) ~ 11. 25(수) (2주간)전시장소 : 백악미술관 전관초대일시 : 2020. 11. 12(목) 오후 5시 * 화환과 축의금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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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화사유(畵話思惟)
전시장 전경이우환, 엄태정, 차우희, 김종원, 조기주, 김병태 6명의 작가가 준비한 ‘화화사유(畵話思惟)’가 9월 16일부터 28일까지 토포하우스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 화화사유는 예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전시로, 그림-대화-사유의 공간으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4.6m의 높은 천장 아래 자연광이 쏟아지는 공간에서 작가의 창조정신과 대작이 주는 울림을 느끼며 사유할 수 있는 전시다. 전시장 전경이번 전시회는 상업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국내 미술시장에서 순수예술정신이 무엇인지를 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예술은 단지 표면적인 대상이 아니라, 인간이 사유할 수 있는 매개가 되며, 상상을 통해 또 다른 세상을 꿈꿀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위대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김병태 · 달밤 · 190x280cm김종원 · 신화Ⅰ · 210x150cm / 신화Ⅱ · 210x150cm화화사유는 한국의 정신이 담긴 대작들을 유럽에 시리즈로 소개하는 첫 전시로 기획되었으며, 시리즈는 원로작가, 중진작가, 청년작가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원로작가 여섯 명이 참가해 노련미와 원숙함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전시회장을 수놓았다. 이우환은 일본의 획기적 미술운동 모노화의 창시자로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은 바람시리즈의 모태가 되는 1896년 종이작업이다. 몰아치는 획의 기운이 비움과 채움 사이에 존재하며, 획의 시작과 여백의 생성이 시간과 공간 속에 머물렀다 사라진다. 차우희는 1981년부터 지금까지 독일 베를린과 서울에서 활동하며, ‘아트바젤’과 같은 국제 미술시장에 알려져 있다. 동양과 서양의 예술을 넘나들며 다다이즘적 표현으로 다양한 경험을 작업에 녹아낸다. 이번 전시에서 흑백의 대조와 꼴라주로 작가의 내면을 대변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김종원은 2018년 베를린 전시에서 캘리그라피 미학을 현대 회화적인 정신으로 표현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그 후 독일뿐만 아니라 미국에서의 전시를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성한 문자의 근원을 현대적인 해석으로 나타내 서예와 회화를 통합한 예술을 표현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은 기호와 상징, 그리고 문자를 사용하여 ‘서화동체’의 경계를 보여주고 있다. 조기주는 이화여대 서양화과와 미국 Pratt Institute를 졸업한 후 단국대학교에서 교수(1984~2020)로 재직하였다. 작품을 통해 우주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며, 생명의 흔적이 드러내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점, 선, 원 등 조형의 요소를 조합하여 우주와 생명의 창조를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김병태는 1993년부터 케냐에 거주하면서 인간의 내면, 자연의 본질 등에 대한 탐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작품은 자연의 근원을 찾는 사유의 결과로서 카메라의 조리개만을 사용해 밤하늘을 촬영한 것이며, ‘텅 빈 충만’의 미학을 담아냈다. 어떠한 형상 없이 오직 빛과 색만으로 표현되어 간결하고 깊은 울림을 준다. 이우환 · Untitled · 168x184.4cm차우희 · 동쪽에서 온 소포는... · 230x294cm‘화화사유’는 순수예술정신의 정수가 담긴 전시이며, 예술가의 작품이 단순한 장식품으로 취급되는 현 시대에 예술이 지닌 진정한 의미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2020. 09. 24객원기자 신혜영 <전시 정보>화화사유(畵話思惟)전시 일정 : 2020. 9. 16(수) ~ 9. 28(월)전시 장소 : 토포하우스 제3전시실(서울 종로 인사동11길 6)참여 작가이우환, 엄태정, 차우희, 김종원, 조기주, 김병태주최·주관 : 토포하우스(www.topohaus.com)전시기획 : B/S 쿤스트라움(WWW.bs-kunstra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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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원 첫번째 개인전, BAMBOO
원광대 미술대학 서예과를 졸업한 송기원의 첫 번째 개인전 BAMBOO가 9월 15일부터 27일까지 가고시포 갤러리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BAMBOO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나무를 주제로 다양한 각도에서, 다양한 해석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Bamboo 02 · 46x37cmBamboo 15 · 90x52cm작가 송기원은 “이번 전시는 기존의 형식에서 좀 더 회화적인 접근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비움’이라는 형식에 역행하는 ‘채움’의 방식으로 접근한 것이다. 또한, “여백은 배경이라는 회화적인 용어에 더 적합하게 변화했다. 대나무는 군자로서의 역할의 무게를 덜고 자연의 일원으로 돌려놓았다”고 말했다. 송기원은 이러한 작업을 한 결과 대나무는 숲의 형식으로 나타나게 되었고 이 숲은 주변과 상호작용하는 사유의 공간이 되었으며, 때론 다른 색의 옷을 입고 좀 더 편한 친구로 다가오게 되었다고 작품의 배경을 설명했다. Bamboo 03 · 62x92cmBamboo 04 · 33x45cm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채움과 여백의 균형에 따른 적정선 유지, 문인화와 회화의 절충이 관건이었다. 송기원은 지금도 비움과 채움을 저울질하며 내면의 적합한 표현을 찾기 위해 고심 중이다. 작가가 설명했듯 작품에서 비움과 채움의 균형을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대나무’라는 작품의 공통된 소재로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작품마다 색상과, 구도, 표현을 달리하여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뽐냈다. Bamboo 05 · 87x57cm일반적으로 대나무의 위로 곧게 쭉 뻗은 자태는 지조와 절개가 있는 선비를 연상시키고, 단단한 줄기와 흐드러진 녹색 잎들은 고고한 느낌을 자아낸다. 송기원은 이러한 대나무의 특성을 활용해 대나무 본연의 외형에서 뿜어져 나오는 고유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 관람객을 평안의 세계로 이끌었다. Bamboo 06 · 86x60cm또한,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곧게 뻗은 대나무가 아닌 꺾이고 휘어진 대나무를 표현해 본질의 변형에 다가설 수 있도록 했고, 바람에 흩날리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사실적인 대나무의 묘사로 전시회장을 신비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생소한 구도를 제시하여 신선한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작품에는 송기원의 예술성이 그대로 묻어나 관람객을 감탄케 했다. Bamboo 10 · 93x59cmBamboo 16 · 63x91cm이번 전시회는 대나무를 소재로 비움과 채움 사이의 균형을 찾아가는 여정이었고, 관람객들은 작가의 철학이 담긴 색다른 시도에서 예술적인 즐거움을 얻었으며, 대나무와 예술의 결합이 주는 편안하면서도 오묘한 세계로 인도하는 듯 하다.2020. 09. 25객원기자 신혜영 <전시 정보>송기원 첫 번째 개인전, BAMBOO전시 일정 : 2020. 9. 15(화) ~ 9. 27(일)전시 장소 : 가고시포 갤러리(서울 종로구 북촌로5가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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筆墨之間 - 한글 담은 서화전
붓보다 먼저인 마음 _ 그 마음을 닮은 글씨와 그림 전시장 전경옛 동아시아에서는 글씨와 그림으로 사람됨됨이를 평가하곤 했다. 그림과 글에 인격이 드러난다고 본 것이다. 가볍게 생각하면 목소리(言)나 걸음걸이(行)처럼 눈에 금방 보이는 일이기도 하고 잘 숨겨도 결국 주머니 속에 넣어둔 송곳처럼 드러나고마는 성격의 표현이라고 본 것이다. 그러나 사실 서예(書藝)와 회화(繪畵)는 보다 깊은 고도의 철학적 의미를 갖고 있다. 김선두 · 느린풍경-약산길 · 140x60cm오민준 · 첫 출발 · 138x60cm박순철 · 점점 아이가 되어가는 아버지 · 97x67cm한나라때 양웅이란 사람이 ‘글씨는 마음을 그린 것이다(心畵)’라고 말한 적이 있다. 마음의 그림인 글씨란 무엇인가. 글씨는 형태를 가진 조형이며, 글씨를 쓴다는 행위는 창작자의 의도와 기교가 포함된 행위를 말한다. 이때, 붓을 휘둘러 모양만을 만들어 내는 기교가 아닌, 창작자의 뜻이 세워진 마음 아래 붓이라는 도구를 들어 마음속에서 이미 완성된 대나무를 그려 내는 일, 바로 그것이 왕희지가 말한 “뜻이 붓보다 먼저 있어야 하고 글자는 마음 뒤에 있어야 한다. 따라서 글씨를 시작하기 전에 이미 마음으로 구상한 생각이 있어야 한다.”는 의재필선(意在筆先)이다. 박방영 · 들길에서 · 140x60cm유미선 · 기억-마당 · 143x64cm박종갑 · 코로나 장막-인류의 길 · 140x60cm뜻을 먼저 세우고 마음속의 대나무를 완성하는 일은 간단하지 않다. 참다운 대나무를 그리는 일을 마디와 마디를 나누고 잎에 잎을 겹쳐 모양을 닮게 그리는 형사(형사)가 아니다. 모양의 대나무가 아닌 마음속 대나무를 깨닫기 위해선 마음을 다시 살펴야 한다. 득실을 따지거나 이름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 아닌 고요하고 온전한 순수한 자연같은 마음을 먼저 얻어야 그 마음 속 대나무를 완성할 수 있다. 그 과정은 결코 치열하고, 소란하고, 허둥거리며 획득되지 않는다. 고요하고 차갑고, 외로운 절제와 수양의 행위 안에서만 가능하다. 그렇게 얻어진 진짜 마음은 아마도 자유로울 것이며, 스스로(自) 그러한(然) 자연일 것이다. 김병기 · 배추밭에서는 인삼도 잡초다 · 140x60cm윤대라 · 죽은 엄마의 옷을 입고 외다리 꼬꼬와 만경강을 걷는 여자 · 137x60cm조환 · 묵희 · 140x70cm이렇게 획득된 자유로운 마음을 획에 담아내야 한다고 믿는 마음은 그림과 글씨가 공통적으로 추구한 모습이었다. 모필을 운용하고, 호흡으로 농담을 조절하는 동안 창작자의 맥박은 저절로 끊어지고 이어지며 화폭에 드러난다. 그 모습을 그림과 글씨에서 보고자 하며, 보인다고 믿었기에 서여기인(書如其人), 화여기인(畵如其人)이라 말하며 그 사람과 같은 글씨와 그림이라 불렀다. 여태명 · 저 달, 앞 산 · 138x60cm정고암 · 사랑 · 93x63cm동아시아의 글씨와 그림은 다르지 않았다. 오늘 <筆墨之間-한글담은 서화전>에서 만난 작품들은 그동안 우리가 놓쳤던 동아시아 필묵의 아름답고 숭고한 가치에 대해 예술가들이 친절하게 알려주는 아름다운 소개다. 게다가 모두 ‘자기 다운’ 모습의 글씨와 그림으로 조형적 차원의 아름다움을 넘어 철학과 예술정신까지 보여주니 더욱 의미있고 보다 가치있다. 2020. 09. 24미술과 담론 편집위원 김최은영유튜브 전시 소개 영상 링크 (https://youtu.be/yMoW02p2Td8) <전시 정보>筆墨之間 - 한글 담은 서화전∥전시1∥전시 일정 : 2020년 7월 8일(수) - 8월 8일(토)전시 장소 : 주홍콩한국문화원 7층∥전시2∥전시 일정 : 2020년 9월 12일(토) - 10월 4일(일)전시 장소 : 복합문화지구누에(완주문화재단)참여 작가 :김병기, 김상철, 김선두, 김선형, 김성희, 김 억,나형민, 박방영, 박순철, 박원규, 박종갑, 백범영,서은애, 여태명, 오민준, 유미선, 윤대라, 윤점용,윤종득, 이길우, 이동환, 이상현, 이선우, 이지선,이철량, 이호억, 정고암, 조순호, 조 환, 채희원 주최·주관 : 주홍콩한국문화원, 경희대학교현대미술연구소, 복합문화지구 누에후원 :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 완주문화재단 / 전주한지산업지원센타기획진행총괄 : art communication 완산가